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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3-30 00:30
 조회 : 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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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의 여정속에서 많은것을 보고 느끼고 배웠습니다.
그리웠던 은사님과 대선배님들과
건네는 말한마디 한마디가 한편의 시와같은
자유로운 이념들이 대화가되어
막걸리 한사발과 편육 한젓가락에
설악산 깊숙이 바람이되고 시냇물이 되어
그저 잠드는 시간이 아까워서 버티다가는 어느새 만취되어 쓰러진 새벽녘이었습니다
이렇게 행사에 연주할수있도록 연결고리가 되신 소석 선생님께 제일 많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시삽 신동임누님 유권재 사무국장님 김훈래형님 ......
자랑스러운 문현선배님, 그리고 이런자리가 아니면 만나뵈옵지 못했을 여러 선생님들...
무엇보다도 은사님 품에 안겨볼수있도록 건강을 지켜오신 선생님이 고맙고 제가 이자리에 있는 살아옴이 고맙고...
바쁜 시간을 쪼개서 코피쏟으며 노력해준 '한디스' 아우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너무나 많은 고마움들속에서 숙연해졌습니다.
시진회 회원님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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