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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7-15 00:14
 조회 : 4,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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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1995】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 클린트 이스트우드, 메릴 스트립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남녀가 만나 나누게 된
나흘간의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자유로운 영혼의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와
한때 문학교사였던 프란체스카는 어느날 우연히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근방에서 조우하게 된다.....
자신의 꿈을 버리고 살아가는 평범한 한 여인의 내면에 바람을 일으키고
나흘간의 뜨거운 운명적인 사랑은 시작된다.
나흘동안 사랑하고 평생동안 그리움으로 가슴에 묻어두어야만 하는 사랑
윤리적,도덕적인 관념에서 벗어나
긴 여운으로 오래도록 각인되었던 영화였다.
거의 10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그즈음 메릴스트립이라는 배우를 많이 좋아했었다.
적어도 3류 영화처럼 그려지지 않은 느낌이 좋았던 영화
그때와 지금,,,,물론 영화를 본후의 시각은 조금 달라져있다.
비내리는 날 마지막 장면을 이곳을 통해 다시 보게 되고
프란체스카의 젖은 눈동자의 시선을 따라 같이 움직인다.
로버트의 확신없는 기다림과 그녀로부터의 멀어짐.....
아리고 안타까운 두 남녀의 이별 장면은 여전히 가슴 아프다.
사랑은 미완성일때 가장 아름다운 것은 아닐까
만약,그 사랑을 그녀가 선택했다면.....
그렇게 영원토록 그 사람에 대한 같은 감정을 키울 수 있었을까?
누구나 그림같은 사랑을 꿈꾼다.
그 대상에 대한 갈증보다는 그 감정에 빠지고 싶은지도 모른다.
사랑은, 꿈꾸는 그 시점이 가장 아름다운지도 모른다.
로버트의 마지막 편지에 눈길이 가는 이유는....!
안단테/My Love(2004.02.25)-M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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