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님, 반갑습니다. 편집 중의 출간 예정의 책을 이렇게 미리 소개하여 주어서 광영이구요.
다음은 2008년 발간 예정의 책에 대한 계획을 여기 소개합니다. 위 사진은 일산 호수에서 함께 찍은 낙조 모습입니다.
물실호기勿失好機로 기회에 출간 예정으로 편집 중인 책을 소개합니다.

내년(2008년 3월)에는 그동안 써온 기행문을 정리하여 출간할 예정이다.
그 동안 써온 미발표작 한국 산행기와 해외여행기가 책으로는 10여권 분량을 넘어서는 장편 수필이 각각 160편 중에서 우선 국내 산행기를 출간하기로 하고 시리즈로 골라보니 다음과 같은 제목이 나왔다.
'한국의 산하 산행 -Photo 에세이 國立公園 편'
이 글은 '한국의 산하'(http://www.koreasanha.net/)에 On- Line으로 연재된 작품으로 매 편마다 1,500여명 이상의 조회로 검증된 작품들이다.
'국립공원國立公園' 이란 그 나라가 지정한, 그 나라를 대표하는 공원으로 그 중에는 산山이 대부분이다.
한국에는 그 '국립공원國立公園'이 지리산, 한라산, 계룡산, 설악산, 치악산, 월출산, 소백산 등 20개가 있다.
그 중 산행과 관계가 없는 곳이 '경주국립공원,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한려해상국립공원, 태안해안국립공원'을 제외한 16개로 그 '산행 Photo 에세이'를 책으로 엮겠다는 계획이다.
그 국립공원의 산행기를 책자로 내는 것은 지금까지는 내가 처음인 것 같다.
그 중 '오대산국립공원'과 '월악산국립공원' 그리고 '가야산국립공원'의 산행기를 못써서 그걸 11월 ~12월에 걸쳐 다녀오려고 산악회에 예약을 마쳤다.
그때 가서는 며칠씩 묵어서라도 구석구석 살펴보고 올 생각이다.
그런데 오대산국립공원 하나만 해도 문화재가 많은 월정사지구와 기암괴석의 아름다운 계곡이 있는 소금강지구를 아우르는 것이라서 책의 분량이 방대하여 질 것 같다.
책도 하드 표지表紙로 하여 권위 있게 하고 싶다.
그 그림으로는 일산호수공원 세계 꽃전시회 때에 찍어 놓은 '8도강산 꽃 지도'로 할 계획이다.
그 서문은 시(詩)로 하고, 그 한국지도에다 16개 산을 넣어서 그 그림의 산 이름 각각에 페이지를 적어 넣어 그것을 차례로 하고 싶다.
추천사推薦辭가 꼭 있어야 좋다면 ilman의 아들딸에게 부탁하고 싶다. '우리 아버지 ilman~' 이런 식으로. 그들은 내가 그려 놓은 작은 산이기 때문이다.
요즈음 그 동안 자료를 가필加筆 訂正하느라고 도서관을 드나들며 나의 밤낮을 투자하여 그 2/3를 완성하여 놓았다.

장사를 하는 사람은 돈 벌 꿈을 가지고 전 재산을 들여서 그 위험한 개업을 하게 된다.
나도 그런 망상에 잠겨 보는 요즈음이다.
그 산행기는 나의 모든 혼신渾身을 투자하여 10여년만에 몸과 발로 쓴 나에게는 소중한 글이기 때문이다.
바일론의 말처럼 '어느 날 깨어나 보니 갑자기 유명한 사람이 되어 있더라.' 하는 말의 고개에서 얼마나 많은 문인들이 넘어졌던가.
다행히 그 출간 비용을 얼마라도 건질 수 있다면 '한국의 산행 Photo 에세이(도립공원편)' 이나 'ilman 선생 해외 투어 여행기'도 빛을 볼 거라는 아름다운 꿈을 아직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 번 출간이 만약에 독자가 외면하는 책이 된다면, 고가로 출간하게 될 이 책을 일시에 다 나누어 주지 말고 몇 개씩 평생 가지고 다니면서 명함처럼 쓸 생각이이다.
그러다가도 남는다면 자식에게 부탁하여 내가 죽게 되면 영안실에 비치하여 두고 마지막으로 나를 찾아온 사람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고 싶다.
다음은 그 머리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