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사장님 -.
매미들의 오케스트라로 합주해 주던 무덥던 여름의 열기도
서서히 식어저 가고 파아랗게 반들거리며 자랑이라도 하듯 하늘 거리던
푸른 잎들도 한잎 두잎 생기를 잃어가는 애틀랜타의 8월 마지막 주입니다.
지금쯤 고국의 여름열기도 한풀 꺾여 가을을 제촉하고 있겠지요?
드디어 기다리던 문예지 도착하여 잘 받았습니다
이 먼곳 까지 꼭꼭 정성들여 포장하신 우편물을 보고 얼마나 반가웠던지
마치 친정 언니를 만난듯 기뻤습니다.
조만간 회비 보내 드리겠습니다 어떻게 보내야 할지 알아보구요
한국 처럼 온라인으로 되는게 아니라서 ~
한장 한장의 문예지를 넘기면서 고국의 향취가 물씬 물씬 풍기는
문우님들의 고운 시어~구수한 이야기들
그리고 이 문예지가 이렇게 이 먼곳 까지 전달되기까지 정성들여 만드시고
이곳 까지 전달되기까지 수고하신 이사장님의 자상하심에 너무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부족하지만 짬을 내어 열심히 노력하여 뿌리 깊은 시조 문학의 한 가족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한사람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사장님 감사합니다.
바뀌어 가는 기온에 건강 유의 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탸평양 너머에서 정희숙 드림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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