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산맥을 타고 흐르는 찬 공기와 인도의 왼쪽에 자리잡은 라자스탄의 사막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 서로 만나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정오 때 까지는 연무현상으로 전방 30미터가 보이질 않는다. 특히, 1, 2월에는 델리의 비행기 이 착륙 시간도 이 연무에 맞추어 조정한단다. 3월이 되면 앞이 보이고 4월말이 지나면,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더위. 그 곳 사람들이 거의 살이 찌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힌두와 이즘은 합성어로, 힌두이즘은 인도에서 발생한 모든 종교를 말한다고 한다. 힌두란 원래 인더스 강의 산스크리스트인 (SINDHU : 大河 라는 뜻)의 페르시아 발음으로 인디아나, 힌두스탄과 같이 인도를 가르키는 말입니다. STAN은 이쪽 말로 LAND라는 뜻으로 국가를 통칭하기도 합니다. 힌두교는 문자 그대로 인도의 모든 종교를 뜻하며, 인도에서 기원된 모든 종교, 즉 바라문교, 자이나교, 불교 등을 포함한 말이 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베다’(VEDA : 지식이라는 뜻)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불교와 자이나 교를 배제한 좁은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힌두교는 너무 포괄적이어서 한 마디로 말하기가 힘들어 몇몇 특징을 알아야 인도를 이해하는데 빠를 것입니다.
그들이 믿는 윤회와 업은, 모든 결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으며, 현재의 삶은 반드시 과거의 행위(카르마)의 결과라는 업 설은 생사의 반복적 순환, 즉 윤회사상과 연관됩니다. 업이 있는 한 시작도 끝도 없이 반복되는 윤회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해탈)이 힌두교의 궁극적 목표입니다. 그들은 죽어 다시 사람으로 환생하는 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즉, 윤회하지 않는 것.
그들의 종교를 이런 글로 쓰는 자체가 그들의 베다를 산문적으로 풀어 쓴 경전, 우파니샤드에서 보면 얼마나 우스운 얘기인지 모릅니다. 그들의 인생의 목적은 재물(ARTHA), 쾌락(KAMA), 의무(DHARMA), 해탈(MOKSA)로 여깁니다.
우리가 단편적으로 아는 인도 말, 카마수트라(인도의 성애에 관한 책), 카스트 제도(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와 불가촉천민(파리아), 요가(정신 수련법)하는 사람, 요기 등등
우리의 풍습과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우리도 신라 시대에는 골품제가 있어 계급사회를 이루었었습니다. 특이 한 점, 인도에는 24가지 공용어가 있는데, 그 중 타밀어는 우리의 말과 같은 점이 많아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년 전에 말레이지아 에서 타밀 출신 여자가 통역을 하는데, 한국에서 간 기술자들의 말을 거의 알아 듣는 거였습니다. 타밀 족이 신라에 왔다는 설도 있기도 합니다. 음악도 오음 계로 그리 낯 설지 않습니다. 비행기 속에서 아이들이 울면서 찾는 엄마, 아빠는 우리의 소리와 똑 같습니다.
힌두어도 우리 말과 같은 어순입니다. 나는 학교에 갑니다 이지, 나는 갑니다 학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말 끝에 ~~헤가 많이 들어가 예로, ‘틱헤’는 좋아해 라는 뜻입니다.
일주일 여행이 인도를 안다는 하는 것은 신성모독입니다.
그들의 신이 일억 오천만 가지가 있다지 않습니까.
차츰 다가가, 공감을 이루기는 어렵겠지만, 타자와의 열림과 소통을 통하면, 틀림이 아닌, 다름을 알게 되겠지요. 낯 설음과 호기심의 도전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냅니다.
BIOMIMICRY 란 지속적으로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조적 영감이 걸리는 비교적 새로운 생체 모방입니다. 반복, 습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1%의 창조면 족합니다.
99%가 창조 한다면, 뒤죽박죽의 혼돈의 세상이 됩니다. 흉내를 내보면, 그 속에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빌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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