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를 기다리며
                            김 보 영

곡우에 가뭄 들면 석자(尺)나 탄다는데
상춘객 나들이에 밭고랑 서성이는
농부의 마른 가슴은 열자(尺)보다 깊어라

먹구름 살짝 덮자 바람이 몰고 간다
오실 이 기다리며 창밖을 자주 보는
그린비 사랑의 노래 단미의 맘 아닐까

              *그린비 - 그리운 선비
                단미 -  사랑스런 여자 (최현배님)

반갑습니다.
비를 기다리는 마음 한결 같은데 내일 모레 춘천에도
30mm~ 60mm가량 온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건강하세요.  초우당  수암 드림.

위의 시진회 사무국 메일주소가 sijin@hanmail.net으로 그동안 잘못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이를 sijini@hanmail.net으로 바로잡아 고쳐 올려두었으니 잘못 보내신 회원 제위께서는 다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거듭 죄송의 말씀 드립니다. 사무국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