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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2-27 01:43
2009년도 시진회 송년회 성료(2009.12.26 토)
 글쓴이 : (사)시진회
조회 : 3,874  
기축년 올해 2009년을 마감하는 시진회의 송년회가 총 19분이 참석한 가운데 종로 3가에 위치한 부자갈비 음식점에서, 지난해보다 늦어진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 26일(토) 오후 4시부터 2시간여에 걸쳐 다음과 같이 조촐히 펼쳐졌습니다.
이 행사를 위하여 특별히 많은 회원분들께서 찬조금을 내주셨습니다. 특히 올해 강원시조시인협회 회장님으로 선출되신 이근구 이사님께서 5만원과 협회 기관잡지인 <강원시조> 제24집을 모든 참석 회원분들께 한권씩 찬조해 주셨습니다.
그밖에도 이정자 이사님께서도 <자연의 곳집을 열고>란 제목의 자작시조집을 참석 회원님들 모두에게 선물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느덧 제4호를 낸 <시조춘추>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유권재, 최길하, 신선미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이보다 한 시간 앞서 날씨가 추운 가운데도 불구하고 5-6분의 회원께서 적극 동참해 주셔서 사무국장의 해설로 종묘를 관람했습니다. 참석하신 회원분들과 부득이한 사정으로 동참하지 못하신 회원 제위님께 깊은 감사와 함께 새해에도 변함없는 건강과 운수대통하심을 빕니다.

오후 3-4시 종묘 관람
오후 4-6시 송년회(장소 : 부자갈비집)
송년회 순서 :
1. 개회
2. 인사말, 경과보고 및 내년도 계획(이사장)
3. 결산 보고(사무국장)
4. 참석 회원 소개 및 제언
5. 시낭송
  <길목에 서서> 김인자 이사
  <인연> 최원익 회원
6. 폐회
7. 식사 및 여흥

정정조 09-12-27 15:52
 
지방에 살다보니 서울을 가도 바람처럼 갔다가 어둔 밤에 귀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혼자 성균관과 종묘를 가슴에 품고 온 적이 있었습니다. 어제 그 발자국은 찾을 수 없었지만 서울의 겨울바람도 내 것이 될 수 있음을 깨달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宗廟 正殿의 열린 문으로 正祖大王님의 位牌를 바라보면서 되새길 역사가 있음에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소중한 경험과 함께한 2009년 시진회 송년잔치, 한 식구처럼 자리를 같이 하게 됨에 이사장님 이하 모든 임원진님, 그리고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춘천에서 여러 회원님들과 같이 할 수 있음을 기대하며, 저물어가는 2009년을 뒤돌아 보면서 경인년 새해를 기다립니다. 새해에도 新年快樂, 恭喜發財,  씬니엔콰이러, 꽁씨파차이~~.
전연욱 09-12-27 19:59
 
,서울을 가도 바람처럼 갔다가 어둔 밤에 귀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의 겨울바람도 내 것이 될 수 있음을 깨달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가슴이 찡 하네요.  눈꽃열차 타러가는날 아무도 오지않으면 단 둘이만이라도 함께 떠납시다.  마침 눈이라도 쏟아지면 눈발이 시작되는 하늘을 우러러 보다 그 길로 하늘나라에 가 봅시다.  씬니엔콰이러, 꽁씨파차이~~
     
정정조 09-12-31 14:48
 
누님, 감사합니다. 우정 눈꽃열차를 타려면 이런 저런 제한이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에서는 청량리에서 태백선을 타시면 되고, 강원도에선 원주로 가서 동일한 태백선 열차를 타면 될 듯 합니다. 시간에 맞춰 서로 타면 부담이 없습니다. 강원도엔 눈다운 눈이 내리지 않아 썩 좋지는 않습니다. 자세한 일정과 관련 사항은 이 곳에 올려놓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그 아름다운 미소 공짜로 많이 많이 베푸시옵소서. 정정조 배
유권재 09-12-28 01:01
 
한해가 또 이렇게 지고 마는 건가 하면서 창밖에 내리는 눈을 하염없이 바라본 하루였습니다. 이 날 역시 뒤로 밀려가고 있으면서도 항시 그대로인양 착각하고 있음을 자각했을 때의 상실감처럼, 우리의 송년회에 참석치 못한 것에 대하여 내내 허전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참 송구했습니다. 한 분 한 분 뵙고 싶었던 분들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이제 내년이나 뵈올 수 있으려나?하니 꽤 멀게 느껴지네요. 아울러 해가 바뀌면 행여 좋은일이 생길지도 몰라 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2009년을 접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지워봅니다. 그러면서 모든분들께도 좋은일이 생기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한갑자 전 6.25동란과 같은 지랄맞은 뜨거움이 아닌 화합과 사랑으로 뜨겁게 충만된 이 나라가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정정조 09-12-31 14:49
 
우보 시인님, 2008년 조류독감(AI),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 등등 달갑지 않은 어휘들이 어지러운 세상을 더욱 어지럽게 했습니다. 2010년엔 또 무엇이 나타나서 우리 힘없는 사람들을 괴롭힐까 대단히 두렵습니다. 하지만 건강하게 살기 위해, 멋있게 살기 위해, 세상 이치에 어긋나지 않게 살기 위해 생각하고, 글 쓰고, 만나고, 그리워하고, 사랑하고, 먹고, 자고, 놀고, 마시고,  ~고, ~고,  ~고 하다보면 우보님 뜻대로 좋은 일들이 눈 앞에 다가오리라 생각합니다. 2009년의 소걸음은 과거로 보내고, 경인년의 호랑이 포효와 함께하는 희망 가득한 영광과 발전이 있길 기원합니다.
전연욱 10-01-02 11:58
 
우보 권재님 우째 이런 일이!  내 손자 한 놈도 양성판정을 받고 학교에서 1 주일간 집에서 쉬라는 조치가 있었지만 하루만에 열이 내리고 일 주일간 깡쭝 깡쭝 뛰놀다 멀쩡하게 등교했어요. 건장한 우보씨니까 호랑이처럼 포효하며 일어설 거에요.  매운 김치 많이 먹어요. 그게 약이 된답니다.  2009년 시진회 송년회 때 눈꽃열차를 타 보자는 정정조님의 제의가 있어 내가 혹하여 적극 추진해 보라고 했는데 까폐에 올려진 글을 보니 강원도엔 눈다운 눈이 아직 안 온다고 하는데 요즘 서울은 오히려 눈이 흔해 내가 눈꽃열차가 되어 카메라를 들고 달려갑니다.  새 해엔 좋은 일 많을 거에요. 저도 낯설음 털어버리고 친정 동생들 보러가듯 건강이 허락하는한 자주 얼굴 내밀거에요. 이제 좀 한가해진 정월달엔 밀린 책들 촘촘히 읽고 문우들에게 감상문을 띄울까해요. 시진회가 시조단의 중심단체가 되도록 야심을 갖이세요. 새해엔 건강과 문운과 만복이 깃들길 기원 합니다.
전연욱 10-01-08 22:04
 
정정조님께 알립니다.  저는 현대사생회 동계사생행사로  3박 4일 치악산으로 떠납니다. 입회 후 한번도 이 행사에 동참하지 안했는데  그 이유는 그림 그리는 친구들은 아무래도 낯설었기 때문이었어요. 해서 동계사생 행사가  해마다 있는 줄 알면서 문우들과 눈꽃열차를 타고싶어서 정정조님께 짜릿하게 추진하라고 말했지만 금년엔 전국에 눈이 푸짐하게도 내려 눈 갈정은 면했지만 눈 때문에 피해입은 사건도 많구려.
 저가 떠나는 날자는 1월 15일~18일까지입니다. 만약 눈꽃열차타기 행사가 그대로 진행 된다면 내가 떠나있는 날자를 고려 해 주시기 바람니다. 중복되지 않는한  저만 빠지지 않겠습니다.
옥경국 10-01-09 08:35
 
전연욱 선생님,
안녕하시지요?
눈 구뎅이 속에서 며칠 꼼짝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폐 일언하고,
눈 꽃 열차도 좋지만, 혹, 안전사고도 염려해야 합니다.
제가, 1월 중에 해외출장을 마치고, 2월 초, 설날 전에 남 쪽으로 '봄 맞이 나들이' 가시는 것이 어떻습니까?
'통영', 그 때 쯤이면, 도다리 쑥국, 멍게 비빔밥, 통영굴, 쏨뱅이, 충무김밥 등, 온갖 먹거리가 즐비하고, 근처에 구경거리도 많습니다. 벌써 몇몇 회원들과 의논했고요, 날만 잡으면 됩니다.
그리고, 좋은 소식도 있을지도 모르구요!!!
선생님, 그림 그리시고 돌아오셔서, 조금 쉬시고, 나들이 나가십시다.
단, 선생님도 직분을 맡으셔야 합니다. 즉, 스케줄을 담당하시던지, 메뉴를 조정하시던지, 아니면, 회원들을 모으시는 일을 하시던지, 그냥 따라만 다니시면 안됩니다.
치악산에 가셔서, '꿩'만두국 꼭 드시고 오세요. 산 속 추위는 다릅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김민정 10-01-09 17:46
 
모처럼 회원님들을 뵈어 반가왔습니다.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고, 문운 빛나시길 빕니다.

김민정 올림
전연욱 10-01-11 21:07
 
옥경국이사장님! 통영이 인순(연욱)이의 제 2의 고향이 아닌가베요. 태생은 마산이지만  6살 때 집시처럼 거제를 거쳐 통영에 10년간 정착 유년의 추억을 뿌려놓고 고향에 돌아 갔지만 그 인연때문에 통영남자 만나 시집가고 알라 낳고 마 내 신세 요모양 요꼬라지로~  출생 후의 비극에서 유년의 떠돌이로 천상 나는 시인이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 아니었을까요. 통영이사 신물나게 보고  또 보고 작년엔 미륵산 케블카도 타 봤고, 그러니 통영 가면 내가 가이드 해야죠. 다시는 통영땅 밟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떠났던 상처 세월 가니 희석되고 내가 살던 동네 통영 시가 변두리 옛 통영은 아니지만 그 지역이 품고 있는 자연경관은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불러들이지요.    바다로 해외로 싸돌아다니던 내가 늘그막에 난코스인 산중설경 현지사생!! 오늘 두껍고 편안한바지 사러 갔다 왔어예. 해외 다녀 오신후 연락 주세요.
     
옥경국 10-01-11 23:12
 
그럼 장소는 통영 "콜"입니다.
사무국장이 교통편과 숙박자료를 보내왔습니다. 가이드는 선생님이 하시면되고, 저희가 하라시는 대로 따라 다니면되겠습니다. 서울에서 출발이고, 현지로 올 회원은 '강구안', '카사블랑카'에서 비상접선하면됩니다.
1973년 12월26일 저녁 늦게 그 당시는 충무, 차부에서 기다리던 여학생이 있었어요. 그녀도 지금쯤은 저 만큼  나이가 들었겠지요. 엔젤호가 뜨는 부두 앞에 엔젤다방도 눈에 선하네요. 그때, 처음 먹어본, 뚱뚱한 할매가 큰 다라이를 깔고 앉아 팔던 충무김밥, 빈 맥주병에 넣은 막걸리. 조그만 통통배 선장 똥돌이, 서울서 온 학생 앞에 '정훈희'노래만 틀어 준다고, 다방 디제이를 데리고 나가 흠씬 패주던 열혈남, 37년전의 추억이 마치 활동사진 돌아가듯 합니다.
인도 출장이 잘 돼야 할 터인데,.....
문현 10-01-13 00:21
 
두분의 추억타령은 옛 필름이 돌아가듯 하네요.
이제 통영 갈 날만 남았군요.
이사장님 인도출장 잘 되실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겠습니다.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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