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 우탁 선생 기려.... ‘제2회 안동 역동시조 문예축전’ 개최
▲역동서원의 강당으로 쓰였던 명교당은 동서 양쪽에 1칸의 협실을 내고 중앙 대청으로 이루어져 있다.(사진=안동시청)
▲역동서원의 강당으로 쓰였던 명교당은 동서 양쪽에 1칸의 협실을 내고 중앙 대청으로 이루어져 있다.(사진=안동시청)
[안동=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사)한국시조 문학 진흥회는 역동 우탁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2회 안동 역동시조 문예축전’을 오는 19일 경북 안동 CM 파크호텔 2층 로얄볼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전은 제7회 역동시조 문학상, 제10회 역동시조문학신인상, 제2회 역동전국시조지상백일장 시상식과 제1회 역동전국시조낭송대회가 함께 열린다.

안동 역동시조 문예축전은 고려 말 동방이학지조로 숭상 받아 온 최초 시조시인 역동(易東) 우탁(禹倬)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문학정신을 계승.발전을 위해 (사)한국시조 문학 진흥회의 주관과 단양 우씨 문희공파의 후원으로 2012년에 제정됐다.

역동 우탁 선생은 안동전통문화 속에서 도학, 예의, 절조를 상징하는 향토의 선현으로 한국 성리학의 역사를 열어나간 선구자였고 특히 역학의 대가로서 추앙받고 있다.

또한 관료로서 과감히 미신을 타파하고, 군왕의 패륜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지부상소를 감행함으로써 후대 관료의 귀감이 되어 퇴계와 그 문도들에 의해 존중받으며 조선 안동선비문화의 모범이 되었다

올해 축전에는 제1회 역동전국시조 낭송대회가 함께 열려 시조전문 낭송가 인증제도도 도입돼 축전과 대회 진행에 전문성이 더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