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사단법인 한국시조문학협회(이사장 이정자)는 2월 23일 성균관 컨벤션웨딩홀에서 23년 정기총회를 가졌다.
ㅇ 사단법인 한국시조문학협회는 한국시조문학협회(시조문학 문우회)와 (사)한국시조문학진흥회가 결별한지 15년 만에 재결합했다. 2007년 어떤 연유로 해서 김준 발행인이 《시조문학》을 갖고 시조문학진흥회를 떠나 개인 소유의 《시조문학》으로 15년 동안 출판했다. 2022년 여름호부터 시진회의 상임 고문이신 이정자 박사가 제3대 발행인이 되면서 《시조문학》은 개인 소유에서 회원 중심 곧 한국시조문학협회로서의 《시조문학》으로 거듭났다. 이어 23년 봄호부터는 한국시조문학협회(이정자 회장)와 (사)한국시조문학진흥회(이사장 김윤숭)가 15년만에 전격적으로 통합을 결정하여, 국내 시조전문 통합단체로서 첫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시조문학》은 1960년 6월 1일 창간된 국내 시조 전문지이다. 6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시조전문지로서 1천 여명의 시조인을 배출해왔을 만큼, 국내 정상급 시조문예지로서 자리매김했다.
이날 사회는 정유지 박사(한국시조문학진흥회 5대 이사장, 현 부이사장)에 의해 진행되었다. 이날 1부는 이사회를 통해 통합단체 초대 이사장으로 현재 《시조문학》발행인인 이정자 박사를 추대하고 이를, 정기총회에 안건을 상정하는 절차를 가졌다. 더불어 초대 임원 소개 및 인사, 한국시조문학진흥회 6대 이사장을 지낸 김윤숭 이사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제2부는 사회자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이정자 이사장의 개회 인사 및 참석자 소개가 이루어졌다. 이어서 원용우 고문의 격려사, 한국시조협회 채현병 이사장의 축사,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최영갑 회장의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원용우 고문은 격려사에서 “《시조문학》은 근대 시조의 선구자 육당 최남선의 시조부흥론 이후, 한국현대시조문학사에서 1천 여명이나 배출한 63년 전통의 국내 최고의 시조문예지다”면서, “《시조문학》을 창간한 이태극 박사가 없었다면 현대시조가 이토록 발전할 수 없었으며, 이에 이태극 박사의 수제자 중 한 분인 이정자 박사가 통합 초대 이사장을 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임을 밝혔다.
ㅇ 한국시조협회 채현병 이사장은 축사에서 “《시조문학》이란 문예지는 단순한 문예지가 아니라, 한국 현대시조를 진흥시킨 역사적인 시조전문지로서, 무엇보다 양립된 단체가 하나의 단체로 통일되었다는 점이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라면서, “앞으로 더욱 시조 발전에 기여하는 중심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ㅇ 한편, (사)한국시조문학협회 이정자 이사장은 “기존 한국시조문학진흥회가 사업으로 진행해오던 일두시조문학상, 역동시조문학상, 수안보문학상 등과 시조문학협회에서 진행해오던 월하시조문학상, 한국시조문학상 시조문학작품상 등을 차질없이 진행 할 것”이며, “《시조문학》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화에 기여하는 문예지로 이어 갈 것”을 다짐했다.
ㅇ 또한 결산 보고 및 예산편성 심의, 회칙 보고, 안건 심의 및 결의 등을 통해 한국시조문학진흥회와 한국시조문학협회가 명실공히 통합단체 명칭인 (사)한국시조문학협회로서 정식 출범을 알리고, 협회의 기관지도 기존 《한국시조문학》이 아닌 《시조문학》으로 발간하는 새로운 정관을 개정하는 절차도 가졌다. 아울러 신웅순 박사의 시조창을 끝으로 이사회 및 정기총회의 막을 내렸다. (한국문학신문(2023.3.1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