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2009년1월에 출간한 『시조 한 수에 역사가 숨쉰다』가 절판되어 재판을 서두르다 초판에서의 부족한 점이 발견되어 첨삭도 하고 수정도 하고 증보도 하여 출판사를 옮기면서 아예 제목을 『한 수의 시조에 역사가 살아있다』로 하였다.

내용에 따라 삭제한 부분이 있고 못 다한 이야기와 아쉽게도 빠진 부분을 더하였다. 그리고 일곱째 마당을 증보하여 현대시조로의 길을 실었다. 그것은 현대시조의 위상과 함께 그 흐름을 알기 위해서이다.

본서는 시대별· 시대 순으로 나누어져 있어 국사 공부에도 아주 효율적이다.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시조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연적으로 우리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도 익히고 여말에서 조선조까지의 우리 역사도 자연적으로 훤히 알 수 있다. 그래서 대학생은 물론 일반인의 교양서로 권할 만하다.

 

    2011년 7월 

   - 저자 이정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