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문학진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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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1-29 11:11
김영덕 시조집
 글쓴이 : ilman
조회 : 1,724  

나무 거울/ 소석 김영덕 시조시인

지은이의 변--------------------------
남 앞에 나서기를 주저합니다. 두렵다기보다 모자람의 중압감 때문에 부끄럼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내 놓기 부끄러운 내 분신이지만 분명 내가 존재해 있었고, 사유하고 고민한 흔적의 내 행로라는 인식이 총총히 박혀 있기에 잡문이라도 아우런 가책없이 모은 것입니다. -중략-
평탄함보다는 굳이 낯선 길을 고집하는 건 의도적이 아닌 천성적인 역마살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언제나 불안스런 눈빛으로 '머리가 많이 세었구나'하시는 팔순 노모의 손에 이 시집을 올려 드립니다. 비틀거릴 때 부축해 준 시인들의 글을 실어 항로가 벗어날 때 길라잡이로 삼기 위해 함께 실었습니다. -후략-

나무거울/ 소속 김영덕-----------------------

소꿉친구 손자 놈이 날 보고 형이란다.
다붙어 놀자하니 하릴없이 재주 넘고
배 잡고 웃어 제친 눈시울 노을지듯 붉힌다.

농 짙은 푸념 속에 한 세월 쏟아지고
떼쓰던 어린 날이 구름 일 듯 떠오르니
거칠은 손결 위에서 깡총되는 나를 본다.

독백

이제는 낙엽처럼
조용히 가는 거다

흠뻑 찬 사랑 얘기
건지지 못했어도

지난날
눈길 주던 이
추억 안고 가는 거다

아직은 이 내 몸이
식을 때가 아니다

스러지는 불씨 불어
지는 해 붙잡으며

시작이
절반이라고
사랑노래 부를 때다

지은이 약력---------------------------
충북 단양 출생
시조문학 2회 천료
씨얼문학회, 달가람시조문학회 동인 한국문인협회 회원, 시조시인협회 이사 역임
계간 '시조문학편집위원 및 사무국장, (사)시조문학진흥회 부이사장
수상: 월남 해병 청룡부대참전 '인헌무공훈장'
민족통일문예공모전 '서울특별시 의회의장상' 동백문학 '신인상, 제3회 올해의 지조문학' 작품상(2001)

김준 교수의 해설 중에서-----------------------
오늘 밤 시인은 또 잠못 이루며 가슴에 '나무거울' 하나 품고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강가에 나가는 일이 잦아지면 강가에 나가 '작아도 거침없이 널게 가는 바람소리'를 듣고서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그의 영혼은 자유를 향해 다시 한번 부풀어오를 것이다. "두두둥 두두둥둥/ 뎅그렁위위위잉/딱따닥딱따르르/칭치징 치지징징"(사물) 시인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사물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사물소리에 맞춰 "비워라/ 번뇌의 골짜기/고요로운 이 마음"(사물)하는 시인의 외침소리도 들려오는 듯하다. 나도 그 사물소리에 맞춰 시인처럼 외쳐 본다.
"흘러라, 강물 같은 영혼을 지닌 소석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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