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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11-10 09:39
아픔으로 남은 사연/홍병선시집
 글쓴이 : ilman
조회 : 1,743  

아픔으로 남은 사연/홍병선시집
 
서문/ 점하나를 찍으면서--------------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을 자주하고 들었지만 그것이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처럼 무심하게 흘려보냈었다. 그런데 금년에 고희를 맞아 내가 살아온 날들을 헤아려 보니 25,550일이고 시간으로는 613,200 시간이나 되었다. 그런데 흔적도 없는 그 추억들이 그리워지고 마음이 설레는 것은 그래도 한 때나마 나의 아름다운 꿈이었고 살아갈 이유와 명분을 주었던 사연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도 근래에 발표한 졸작들을 정리하여 모아 보았으나 번번한 작품도 없이 넋두리만 모아 놓은 것 같아서 마음이 착잡하였다. 그래서 평소에 존경하며 교류를 해오던 김해성 교수님, 김준 교수님, 이은방 회장님, 정경은 교수님의 옥고를 함께 몪어 서운함이나 면해 보려고 고희 시집으로 이름을 붙여 보았다. -우림농원에서 友林 洪秉善
 
약력/  洪秉善-------------------
♣ 생년월일: 1937. 5. 16
♣ 서라벌 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한국시」에 시, 계간 「시와 산문」시조 당선
♣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한국시조시인협회원
♣ 국민훈장, 한국시 대상, 서포문학상 수상
♣ 전)한국예총 아산지부장
♣ 현)한국예총 충남 부지회장
♣ 시집:「같이 있어도 짧은 세월」외 다수
 
*. 작품/ 아픔으로 남는 사연

형체도 없고
소리나 자취도 없으니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고
그래서 같이 할 수도 없는
나의 모든 추억을이여
물결처럼 덮치고
그림자처럼 잠겨 있다가
봄눈처럼 사라지고
바람처럼 빠져나가면서
마음을 흔들고 혼란스럽게 하였지
선명하게 그려놓고
아픔으로 오는 그 사연들은
모두 어디에서 머물고 있었을까
그리고 어디를 떠돌고 있는 것일까
내 것이면서
내 것이 되지 못하는 것들이여
나를 버리지 못하고 떠도는 사연이여
오직 나만을 찾아 떠돌고 있는
허공 속의 추억들이여
아무도 모르게 오고 가는
아픔으로 남든 사연이여
 
*. 시평/ 김준(문학박사, 서울여대 명예교수
내 마음은 하늘에도 있고, 바다에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의 가슴에도 있고, 미워하는 사람의 가슴에도 있다.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신비한 횐희냐. 얼마나 황홀한 축복이냐. 홍병선 시인은 "내마음은"이라는 시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아마도 시인은 지금쯤 '내가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할지도 모른다. 인생이란 그리 녹녹지 않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시인이기 때문이다. 그 어떤 시인들보다도 예민한 감성을 드러내고 완벽을 지향하는 시인의 시적 성향을 늘 주위를 살피는 세심한 걱정과 완전하게 채워지지 않는 세상사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어 이러한 세상을 향한 송가는 역설적인 표현으로 들기기까지 한다. 홍병선 시인은 내일이 아쉽지 않을 만큼의 인간 세계의 큰 이치를 때닫고 싶어 하며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알고 싶어 한다.
 

ilman 06-11-10 10:13
 
홍병선 갑장님.  알만도 양) 3월 1일부로 고희를 넘겼답니다. 우리 갑장으로는 고성에 김홍래님, 김성규님이 더 있습니다.
우리 건강하게 열심히 삽시다. 아픈 것 뒤로 미루고
김민정 06-12-11 01:07
 
홍병선님!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더욱 문운 빛나시고 좋은 작품 많이 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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