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문학진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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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03 13:18
이야기와 배우기가 있는 문현의 경제시조발표회 Ⅳ(2010.5.19 수 오후 8시/ 두리춤터)
 글쓴이 : 문현
조회 : 3,399  
   오시는 길(두리춤터 약도).hwp (127.5K) [5] DATE : 2010-05-05 00:27:58
제가 2010년 3월달 한주에 연거푸 두번의 경제시조발표회를 열었습니다만, 오는 5월 19일에 또 한번 개인발표회를 열고자 합니다.

지난 3월 23일(화)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필자가 직접 해설과 함께 시조발표회를 가진 바 있었는데, 이를 보고 주위에서 이런 포맷으로 시조의 보급과 시조 마니아층 확보를 위해서 조그만 소극장에서 상설로 정기적인 공연을 시도해 보면 좋겠다는 주위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다른 얘기지만, 지난 4월 16일 저녁에는 서울 인사동 모음식점에서 유인촌 문화부장관의 주재로 국악인 수십명을 초청하여 저녁회동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악인중에는 저같이 정가인도 한명 배석해서, 유 장관께 "저는 배고픕니다."라고 했더니 유 장관은 "정가를 택하였을때 이미 각오해야 하는 장르이다."라고 일축했더랍니다.

정가는 정말 태생적으로 그러한 장르였던가요?

제가 정가를 전공했을 때의 초심은 단 한번 주어지는 자신의 일생에서 정말 자신을 울리는 무엇을 발견하여 인생을 걸고 싶었고 그것이 국악이요, 국악중에도 정가였지, 마치 십자가를 진 예수같은 마음으로 정가를 시작했던 것은 아니었겠지요.

이처럼 정가가 극히 평범한 저를 움직였던만큼, 현재 이 땅에서 정가를 전공하거나 취미로 삼고 있는 여러 선후배, 동학 및 마니아들도 저같이 좋아하는 진정성없이 전공 또는 취미로 선택하진 않았을 겁니다. 유 장관님의 말씀처럼 정가는 다른 국악장르에 비해 의례 배고파야 한다는 논리는 어찌보면 저같은 정가인들을 고결한 성직자의 반열에 올려주시는 말씀도 되겠지만, 무엇보다 작금의 한국사회 내지 좁게는 국악계의 분위기가 그렇게 몰고 가고 있다는 생각에 안타까울 뿐입니다. 마치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과 조금도 다를게 없지요. 우리민족은 한국인의 위상을 높게 평가하려 하고, 세계인들이 우리의 우수한 잠재력을 너무 몰라준다고 애석해 하며, 어떻게 해서든 한국의 품격과 위상을 높이려고 최근에 더욱 애쓰는 듯 하지만, 아직도 세계인들 대부분은 한국의 지리적인 위치조차 모르고 있는 게 현실 아닙니까?

"세계 : 한국 = 국악계 : 정가"

계란에 바위치기격이지만, 이번 공연을 또 준비해 보렵니다.

이번에 공연하는 장소는 많은 분들을 모실 수도 없는 아주 조그마한 공연장이어서, 50-80분 정도의 유료관객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그래야만 대관료 및 반주진 등의 출연료 등이 필자의 개인 돈의 유출없이 원만히 해결될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시조에 대해 애정이나 관심을 가지고 계신 소중한 동호인들이 많이 오시고 공연의 반응과 재정적인 희망이 보이면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한달에 한번, 아니면 두세달에 한번이라도 정기적인 정가 상설공연을 마련해 보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해 보려는 시도입니다. 저의 이러한 기획의도의 불씨가 꺼지지 않을 수 있다면, 시진회 회원님들도 모시고 시낭송 등의 도움도 청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이날 공연에 관한 상세정보입니다. 

- 공연 제목
  이야기와 배우기가 있는 문현의 경제시조발표회 Ⅳ “가투(歌鬪) 2”

- 일시 : 2010년 5월 19일(수) 오후 8시

- 장소 : 두리춤터(방배동 함지박사거리 근처, 내방역서 도보로 10분 소요) -자세한 약도 첨부했음

- 관람료 : 2만원/ 1만원(학생 및 단체 등)

- 공연 개요
  봄과 풍류를 읊은 시조시를 노랫말로 한 대표적인 시조창의 소개(이야기, 배우기 및 듣기)를 통하여, 시조곡이 어떻게 파생되어 여러 다양한 곡을 만들었는지 직접 듣고 배우며 조선조 선비의 여유와 멋을 따라가 보고자 한다.
  제목 “가투”란 가투놀이란 일종의 시조놀이가 있었다. 시조가 적힌 카드(시조의 초, 중, 종장 전문이 실린 카드와 종장만이 적힌 카드)로 서로 짝을 맞추는 놀이였는데, 새해가 되면 우리의 옛 전통민속놀이 중의 하나로 놀았었다고 한다. 임선묵 선생의 <가투놀이>란 1970년대 쓰여진 글에 의하면, 가투놀이는 시조보급을 위하여 한국 근대문학의 선구자 육당 최남선에 의하여 1930년대 창안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가투놀이도 당일 오신 관객들께 직접 체험하게 하고 이 놀이에서 이긴 사람에게는 문현의 음반을 선물할 예정이다.

- 공연 프로그램

1. 경제 평시조 “옥에 흙이 묻어”(尹斗緖 시조)
옥에 흙이 묻어 길가에 발였으니
오는 이 가는 이 흙이라 하는고야
두어라 알리 있을지니 흙인 듯이 (있거라)

2. 남창지름시조 “태백이 술실러 가더니”
태백이 술실러 가더니
달이 돋아져 도루 돋아 다 지도록 아니 돌아온다
오는 배 그 배만 여겼더니 고기낚는 어선이로구나
동자야 달밑만 살피어라 하마올 듯 (하여라)

3. 여창지름시조 “묏버들 갈해것거”(洪娘 시조)<제자 출연>
묏버들 갈해 것거 보내노라 임의손대
자시는 창밖에 심거두고 보쇼오셔
밤비에 새잎곳 나거든 날인가도 여기쇼셔

4. 사설시조 “음률같이”
음률(音律)같이 좋은 것을 사람마다 아도던가
춘화류(春花柳) 하청풍(夏淸風) 추월명(秋月明) 동설경(冬雪景)과
양안강정절승처(兩岸江亭絶勝處)에
주효(酒肴)는 낭자(狼藉)헌데 第一名唱 벗님네와 갖은 세악미색(細樂美色)들은
左右로 버려앉아 엇調로 부르랼제 진화엽(晋花葉) 후정화(後庭花)는 요순우탕문무(堯舜禹湯文武)같고
소용이(搔聳伊) 편락(編樂)은 전국(戰局)이 되고 도창검극(刀槍劍戟)은 각자등양(各自騰揚)헌데
관현성(管絃聲) 어렸으니 聖世一樂이 이 아닌가

5. 사설지름시조 “십재를 경영”
십재(十載)를 경영(經營) 옥수연(屋數椽)허니
금강지상(錦江之上)이요 월봉전(月峯前)이라
도화읍로(桃花浥露) 홍부수(紅浮水)요
유서표풍(柳絮飄風) 백만선(白滿船)을
석경귀승(石逕歸僧) 산영외(山影外)요
연사면로(烟砂眠露) 우성변(雨聲邊)이라
약령마힐(若令摩詰)로 유어차(遊於此)런들
불필당년(不必當年)이 화망천(畵輞川)을

6. <관객 참여> 가투(시조)놀이를 통한 시조 배우기

7. 심상가곡 “형산에”(황성호 작곡)과 춤
형산에 박옥을 얻어 세상사람 뵈렸더니
겉이 돌이어니 속을 알리 뉘있으리
두어라 알리알지니 돌인 듯이 (있거라)

<반주진>
대금 : 이나래(서울시 국악관현악단 단원)
장구 : 조일하(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
해금 : 허성림(국립국악원 정악단 연수단원)

<찬조 출연>
3번곡 시조창 : 임소아(성신여대 교육대학원 졸업)
7번곡 춤 : 김지영(창무춤터 상임안무가)

문현 10-05-03 13:21
 
일전에 전성철 현 세계경영연구원(IGM) 이사장님의 근황을 그곳 직원으로부터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요. 전 이사장님은 고시조 뜻풀이를 재미있게 엮은 이정자 이사님의 책을 읽고 시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는군요. 그래서 저도 그곳 직원과의 시조창 강연 일정 등으로 만났던 것이고요.
파르나스이순옥 10-05-03 20:55
 
어느 분처럼  꿈꾸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 음률같이..

가투놀이를 통한 시조 배우기..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셔서
많은 보람 있으시기 바랍니다.ㅎ

사무국장님 덕분에 좋은 홈페이지에서 공부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오월 되세요~ㅎ
慈軒 이정자 10-05-06 15:54
 
문현사무국장님, 먼저 축하합니다.
관람하고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어쩜 놓칠 것 같아요.
5/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황산에 가기로 했거던요. (금요일이 석가탄일이라서...)

"전 이사장님은 고시조 뜻풀이를 재미있게 엮은 이정자 이사님의 책을 읽고 ......"에서
이 책은 지난해에 출간된 [시조 한 수에 역사가 숨쉰다] 인 것 같네요.
그 책을 읽고 시조에 많은 관심을 가지셨다니 반갑습니다. 

성공적인 발표회이기를 바라며 다음 발표때는 꼭 갈 수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문현 10-05-07 00:34
 
제가 항상 날짜를 요상하게도 잡지요?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파르나스이순옥 10-05-16 20:58
 
***메일을 공개합니다.ㅎ

사무국장님 안녕하세요?
날이 여전히 춥습니다.
제 당선소감문과 사진 첨부합니다.
(진달래꽃 받침과 뻐꾸기 소리 묻힌..ㅎ)
이사장님 사무국장님 그리고 회원님들께 감사한 마음도요..
잘 가꾸어져 있는 홈페이지에서 정신없이 놀다보니
세월이 잘도 갑니다.ㅎ
경제시조발표및 여러가지 행사준비에 많이 바쁘시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요..
오늘도 행복한 날 좋은 날 되시고요..
감사합니다.

2010. 5. 13.
이순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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