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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4-26 13:38
프라하의 봄
 글쓴이 : 옥경국
조회 : 2,252  



프라하의 봄

체코의 프라하는 수도이면서 고색창연하고 그야말로 동유럽, 그들 말로는 중부 유럽의 중심지 역할로 충분하다고 한다.

우리가 “프라하의 봄”이라 함은 우리 기억에 있는 체코의 당 서기 “두브체크”가
소련의 위성국에서 탈출해 보려고 민주화 운동으로 꿈틀댈 때 소련이 탱크를 앞세우고 체코를 침공했던 기억이 있다. 그 때가 1968년 5월이었다.

이는 프라하에 열리는 봄의 교향악 축제 기간동안에 일어난 일로 그저 소련의 체코
침공을 “프라하의 봄”이라 연상한다.
그러나 진정한 “프라하의 봄”은 오늘 5월 12일부터 시작하여 3주간 열리는 프라하의 음악 축제를 말한다.
5월 12일은 체코가 낳은 최고의 작곡가 스메타나(국민 음악파)의 기일이기도 하다.
“프라하의 봄”의 시작은 스메타나의 “나의조국”(그 중 제일 유명한 몰다우 강 등) 으로 시작하여 맨 마지막 날에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으로 끝을 맺는 것이 전통으로 되어 있다.

프라하가 얼마나 아름답던지 모차르트도 그의 교향곡 38번에 부제를 Praque(프라하)라고 붙였다. 그리고, 자기의 음악을 가장 잘 이해하는 도시라고 칭송하였습니다.

고전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평생에 한번은 가서 보고 감상하여야 하는데,
이 몸도 아직 구경도 못해, 매년 이맘때면 마음만 설레 이고 언젠가 꼭 가보리라는
꿈만 꾸고 있다. 5년 내에 가볼 수 있을까? 그래도 이런 상상을 하는 것도 큰 복이라 생각하고 있다. 내년에는 좀 어렵고, 후년 쯤 "프라하의 봄"을 체험해 볼까 합니다.

작년에 모 방송국 연속극으로 프라하를 주제로 방송하여 좀 더 친숙해져있지요.

국민악파인 스메타나와 드보르작의 출생지이기도한 프라하는 아름다운 고딕 양식의 건물들과 음악을 사랑하는 도시로 한해에 관광객만 양ㅇ일억명이 방문하기도 한답니다. 프라하의 봄 기간에는 바츨라프 광장르 비롯하여 박물관, 성당등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세계의 유명한 연주가, 악단이 이 축제 참석하는 것도 큰 영광이라고 합니다.
보통 5월 12일 전야제를 하고 13일 부터 약 3주, 6월 4일 정도에 끝마칩니다.

약 2년이 남았으니, 프라하의 봄을 위한 저축통장을 따로 마련하여, 마치 어린아이가 소풍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준비해 보는 것도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같이 가실래요?

신선미 06-04-26 14:18
 
맛난 먹거리는 없나요? ^^
이달부터 계 듭니다. 일명 "프라하 봄 즐기기"
내일 제가 안보이면 계주하러 계원 모집 나간 줄 아소서~
(사)시진회 06-04-26 17:44
 
이제 동영상까지??????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시네요.
멋진 음악과 해설을 잘 보았습니다.
김인자 06-05-13 13:20
 
그렇게 아름다운 곳이군요.
저의 여행 갈 목록에 올렸습니다.
오병두 12-01-17 06:27
 
선율도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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