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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6-16 09:40
 조회 :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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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마주할 수 있다면 좋지 하고
전화는 넣었는데 연결이 안 되데요
예상은 했었지만 전할 말도 못 전하고
님 말씀대로
이 잔은 내 꺼 이 잔은 님 꺼
하다보니 한 잔을 제하고 한 병을 비웠지요
(한 잔은 다른 손이 마셨거든요) ^^
아래 목록에서 듣는
피아노 선율이 감미롭네요
安息을 주는...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끊임없이 퍼 올려도 다함 없는 화수분처럼
님이 좋아하는 은은한 풍경소리처럼
님 마음속 에너지도 고갈되지 않을 거라 믿어요
지치지 않게... 海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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