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조문학협회
HOME    공지사항    이야기마당    음악감상실    회원리스트    최신글보기    일정관리    운영진코너  

 

 

1,583
2,715
5,069
3,169,520

 
제작자 사이트가 뜹니다

 

 
작성일 : 06-02-08 04:08
목련꽃 뜨락에서 / 정종수
 글쓴이 : (사)시진회
조회 : 1,567  
목련꽃 뜨락에서
정종수


우쭐대던 허울들을
낙엽으로 활짝 벗고

찬바람 된서리에도
으스스히 가슴을 열어

망념(妄念)을
흩날릴수록 부퍼오는 꽃망울.

살을 에는 눈바람에
그리도 꽁꽁 얼구더니

한 점의 흐림도 없이
그 순정 꽃으로 피어

목련꽃
하얀 뜨락에 비둘기도 내린다.

이근구 06-02-08 09:47
답변  
정시인님 ! 반갑습니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에 하이얀 목련꽃이 활짝 핍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Total 1,468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08 아버지 / 박완호 (사)시진회 02-24 1563
1307 허무의 이름들을 불칼로 자르리라/안현희 (사)시진회 12-23 1564
1306 손끝에서 묻어나는 사랑 민경교 08-16 1566
1305 북벌시에(北征時作) 남이(南怡) 06-10 1566
1304 대나무 기개/조 한나 (사)시진회 01-28 1567
1303 강가에서/고정희 (사)시진회 05-12 1567
1302 그 오월에/곽재구 (사)시진회 05-13 1567
1301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정호승 (사)시진회 05-21 1568
1300 나도 파도칠 수 있을까 / 용혜원 (사)시진회 11-30 1568
1299 목련꽃 뜨락에서 / 정종수 (1) (사)시진회 02-08 1568
1298 생명의 서(書) 유치환 08-11 1569
1297 어머니,연꽃에 안기시다/정필자 (사)시진회 01-31 1569
1296 이런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김종원 (사)시진회 04-28 1569
1295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 (사)시진회 02-24 1570
1294 대지 위의 모든 것은 알렉산드르 블로… 08-13 1571
1293 양푼 비빔밥 / 정채운 (사)시진회 01-09 1571
1292 단추를 달며/윤성택 (사)시진회 06-14 1573
1291 안개비 / 김영천 (사)시진회 07-13 1575
1290 나는 생이란 말을 얼마나 사랑했던가/이기철 (사)시진회 12-17 1576
1289 돌 하나 주워 강에 던지며 / 최 원 (사)시진회 07-15 1576
 1  2  3  4  5  6  7  8  9  10    
and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