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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조문학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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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3-02 08:29

전보 / 권형하

글쓴이 : (사)시진회

조회 : 4,196

전보

권형하

무슨 사연을

그리 곱씹어 보냈을까

산 닫고

하늘 닫고

바위 얻어 살랬더니

노랗게 가슴 태우며

바람길 여는

산수유꽃.

봄 오는 산마을마다

내 겨울은

깊었느니라.

속엣 말

다 끄집어내어

세상 밖에 전해볼까

칼바람

다 헤집다보면

실직마저 기도이려니.

Total 2,06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85	삼다도 봄 소식/고응삼	이인자	03-31	4266
1984	가을밤 / 성 호	(사)시진회	07-16	4265
1983	고향의 노래/최현배	소석	04-12	4252
1982	할머니 반지	양점숙	07-21	4251
1981	혼돈의 계절/ 김보영	이인자	05-25	4246
1980	금낭화를 바라보며 / 류각현	(사)시진회	12-15	4245
1979	山寺/ 신군자	이인자	05-21	4241
1978	목련꽃 피고 지고/경규희	(사)시진회	04-09	4236
1977	호숫가에서/이돈희	(사)시진회	02-03	4234
1976	그리움의 창 / 김숙선	(사)시진회	03-20	4228
1975	교차로(交叉路) / 이태극	(사)시진회	09-11	4225
1974	고인돌에 핀 진달래/ 전미애	이인자	04-15	4224
1973	박꽃/홍승욱	이인자	04-06	4218
1972	매화 (1)	이종광	10-11	4218
1971	'봄 시' 몇 수	일만성철용	04-03	4214
1970	장대비 연가/ 오동춘	이인자	04-09	4199
1969	전보 / 권형하	(사)시진회	03-02	4197
1968	칡꽃/이흥우	이인자	04-05	4195
1967	대청소/ 이복순	이인자	05-22	4174
1966	독도여 독도여 / 전현하	(사)시진회	01-28	4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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