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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28 01:18
 조회 :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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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차도연
날마다 쪼아대는 딱따구리 등쌀에 나무는 게슴츠레 눈을 뜨고 봅니다 사방을 둘러보더니 화들짝 놀랍니다 꽃잎이 열립니다 숲도 따라 열립니다 연둣빛 바람새가 물결인 듯 보입니다 이 모두 지켜본대서 봄, 봄인가 봅니다 4월
혁명도 잔인함도 남의 말에 먼 이야기 꽃꽃잎잎 향연에 느낌표가 춤을 춘다 꽃멀미 이기지 못해 몇 날은 몽롱하고 ∙ 시조문학등단 ∙ 샘터시조상 수상(2005년) ∙ 제3회 수안보온천시조문학상 대상 수상 ∙ 제4회 한국시조문학 대상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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