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 현은 2006년부터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를 해 왔다.
집권 자민당은 아이코 해양 정책·영토문제 담당 차관을 정부 대표로 행사에 파견했다.
자민당 현역 의원 18명도 참석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권력교체로 부산한 시기에 자행된 일이다.
2005년 2월 일본 시마네 현이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하자
당시 마산시 의회는 이에 대응 3월 ‘대마도의 날’ 조례를 제정했다.
제정된 조례는 “대마도가 한국 영토임을 대내외에 각인시키며 영유권 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조선 초기 이종무 장군이 대마도 정벌을
위해 마산포를 출발한 6월 19일을 대마도의 날로 정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당시 우리 외교부는 “불필요한
논란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며 자제를 부탁했다.
마산시가 창원시로 통폐합되고 창원시 의회는
지난해 ‘창원시 대마도의 날 조례’로 수정했다.
일본 정부가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정부
행사로 한다면 우리도 ‘대마도의 날’ 행사를
정부 차원에서 맞불을 놓아야 한다.
일본 자민당은 영토 문제에 러시아와는 타협을 시도하면서 독도 문제는
초강경이다.
1855년 러·일 통상조약 이후 점유했다가 2차 대전 종전 후 도로 빼앗긴 북방 4개
섬을 달라는 입장이라면 대마도는 우리에게 토해 놓았어야 옳다.
북 핵 못지않은 문제인 독도와 대마도! 새로 출범하는 정부가 대처해 나갈 중요 문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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