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천지삐까리' 환영
취임 후 옛 지역구 첫 방문
"힘들 때 격려하시던 어르신 다시 뵈니
감회가 새로워"
달성군을 찾은 박 근혜 대통령이 5일
복지관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
대구 삼덕동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서울로
이사를 갔으며 정치에 입문 달성군에서
4선을 했다.
노인들 앞에서 “천지삐까리”, “쌔삐렀다.”
‘사투리 개그’를 써가면서 분위기를
풀었는데,
‘금의환향’한 박 대통령을 달성군민들과
대구 시민들은 열렬히 환영했다.
가는 곳마다 시민들이 도로를 가득 메웠다.
“미용실 파마를 머리에 감고 나온 사람,
식당에서 밥 먹다가 나와 손을 흔드는
시민도 보였다.
돌발 상황도 일어났다. 한 할머니가
대통령의 손을 잡기 위해 차량을 향해
뛰어오자 대통령은 예정에 없이 차에서
내려 할머니의 손을 잡았다.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경호실도 놀랐다.
대통령의 관심과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어르신들 모습에
"대통령이 돼서 다시 뵈니 감회가
새롭고",
"좋은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마음에 새기고
있다”고 했다.
“천지삐까리”, “쌔삐렀다.” - 무슨 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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