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음악가중에 30대 혹은 40대에 요절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모차르트, 슈베르트, 쇼팽, 베버 그리고 멘델스존 등으로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그 중, 경제적으로 생활에 쪼들리어 고생한 사람은 모차르트와 슈베르트를 대표적으로 꼽습니다. 모차르트를 제외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궁정이나 교회를 찾아 호구지책을 했습니다. 반대로, 하이든은 항가리의 에스테르하지라는 든든한 후원자를 만나, 비교적 경제적인 핍박은 덜 받았다 합니다.

한편, 멘델스존은 부유한 집안에서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정상적인 교육을 받았습니다.
부모의 후원과 사이 좋은 누나를 두어 남 부럽지 않았습니다.
또, 직장도 라이프찌히 게반트 하우스의 상임지휘자로 마음이 편했습니다.
멘델스존은 특히 바하의 숨겨진 작품을 많이 발굴했고, “마태 수난곡” 전곡을 연주하기도 하여 음악사에 기여한 바도 큽니다. 그러나, 명은 제 마음대로 못하는 것, 38세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4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꼽는 베토벤, 차이코프스키,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모두
D MAJOR(라 장조)인데 멘델스존은 E INOR(마 단조)입니다.
부드러운 정서를 낭만적으로 표현한 아주 여성적인 곡입니다.

이 곡으로 5대 바이올린 협주곡 다 들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