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인버스(canon inverse)는 캐논의 변형으로,

악보의 처음부터 연주해
나가는 사람과 끝에서부터 연주해 올라오는 사람이

극과 극에서 출발하지만
결국은 같은 멜로디를 이어받으며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음악을 가리킨다





 

Goliardi (Canone Inverso no.19)     

프라하의 봄,코스딴자앞에 바이올린을 들고 어떤 한 남자가 나타난다.
잊을 수 없는 선율에 끌려서 그남자를 따라가 어느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그 남자의 이름은 예노 바르가이다.

사생아로 태어난 예노는 의붓아버지의 농장에서

친아버지가 남긴 바이올린
을 벗 삼아 우울한 성장기를 보낸다.

어느 날,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피아노
연주를 듣고 온몸이 굳어버린 예노,

그를 전율에 휩싸이게 한 주인공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소피였고,

그때부터 그녀를 향한 예노의 생을 건 운명적
사랑이 시작된다.




Canone Inverso Primo





불꽃같은 예노의 사랑은 마침내 소피의 마음을 움직이게 되고,

그녀의 조언으로 음악학교에 들어간 예노는

앞으로 밝혀질 엄청난 출생의 비밀도 모른 채,
그곳에서 알게된 데이빗과 함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소피에 대한 사랑을 키워나가는데..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혼을 울리는 바이올린 연주곡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여기의 메인테마는 아주 간단하고 단순한 선율로 되어있지만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로서

가슴속을 적시고 첨에 나왔을 때는

좋다는 느낌밖에 들지 않지만

나치 시대에서 연주회를 끝맺고

그 마지막에 부근에서 이 음악을
들을 때는 왠지 모르는 마음 한구석을

계속 두드리고 있다는 느낌을 들 게 한다.


  

Tema D`Amore Disperato





그리고 연주회 때 하는 피아노 소나타인

finale di un concerto romantico interrotto는

천상의 오케스트라인거 같지 우리에게 감지 못할

자유로움을
만끽하게 해준다.

스크린에서 이 음악이 나올 때 예노의 눈과

소피의 눈속에 통하는 감정과
거기에서 흘러나오는 눈물은 우리의 감성을 더욱 자극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