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응문 선생님!
그동안 애쓰셨습니다. 그동안의 시진회를 위한 물심양면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시진회 소식도 통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연락을 받고 거절을 못하는 마음 때문에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것 같습니다. 아무튼 힘 닿는 데까지 새 이사장님을 도와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심응문선생님 덕분에 시진회 일원이 되어 좋은 분들, 좋은 작품들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다음 모임에서 뵐 때까지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모든 일에 있어 첫 단추가 중요하듯이
시진회의 첫 장을 열어주셨던 심응문 선생님의 노고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멋진 글을 올려주신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평상심으로 돌아가 누구보다 더 열심히 도와주실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지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물이 흐르는 것은 윗물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흐르는 물이 강이 되고 바다가 되는 것이구요. 축복과 축하 속에 흐르는 시진회 물결이 아름답습니다.

가을 들판은 비어져 넉넉하고
겨울 숲은 들춰져 아름답습니다.
그동안 수고가 크셨습니다.

청암 ! 그동안 남다른 고생으로 시진회가 이만큼 크고 튼실하여 세간의 부러움과 칭송으로 회원들의 마음을 감동시켜주었습니다. 생각하면 남다른 시조문학에 대한 열정과 굳은 의지로 터를 닦고 집을 지어 시조문학의 우람한 전당을 세웠습니다. 그리하여 다음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한 노고에 감사하며 그 공적 또한 찬양합니다. 사업 번창하기를 바랍니다.  ㅡ석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