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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5-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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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총회시 시행한 프로그램 소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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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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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을 올려
- 시조문학진흥회 총회에 부쳐-
- 慈軒 李靜子 -
시조의 진흥 위해 방방 곳곳 뜻을 모아
그 이름 사단법인 시조문학 진흥회로
깃발을 높이 올리며 비상하는 시진 회원.
조신한 자태하며 올곧은 선비정신
다듬고 보듬어서 시형을 제련하여
고유의 정신문화로 자리 잡아 이어가네.
문학의 중심에서 큰 별로 높이 띄워
세련된 3장6구 12음보 정형시로
운율을 따라 읊으며 너도나도 애송하세.
학문의 기반위에 시조문학 발전시켜
국민의 문학으로 아름답게 치켜세워
누구나 흥얼 거리며 시조 한 수 지어야지.
진리는 평범해도 마음은 천만갈래
서로가 협력해서 커다란 틀 안에서
하나로 엮어 새기며 대단원을 그려보세.
흥하고 성하여서 그릇그릇 소망 담고
우리네 정서 담아 지구가족 모두에게
고유의 우리시형을 자긍하며 알려야지
회원은 그 누구나 한 마음 한 뜻으로
시진회 그 목적과 취지를 바로 새겨
드높이 깃발을 올려 뜻을 펼쳐 비상하세.
(2006.4.7)
흙의 마음
이 근 구
밭가는 쟁기 끝에 황토 향기 묻어나듯
진득하고 폭삭폭삭한 호미 끝 촉각 같은
굳지도 헤실 하지도 않은 그런 삶 살고 싶다.
뿌리 뻗기 수월하고 올곧게 서기 편한
그런 땅 되도록 손질하는 나의 하루
영욕의 힘 겨루기도 뜬구름 아니던가.
엎치락뒤치락 이 실 저 살 뒤섞이고
흙과 거름 마다 않고 몸 섞어 어울리는
생명의 젖줄로 앉아 강물 되는 흙의 마음.
흙처럼 낮은 자리에서 말없이 웃으며
흙과 동행하며 살붙이 초부 되면
모성의 흙의 마음을 나도 따라 배워질까.
유순한 흙을 닮아 온갖 생명 솟게 하고
어둠 속 빛나는 말로 들꽃 같은 시를 써
텃밭에 시 모종하는 순리의 길 가고 싶다.
< 2006년 4월 29~30일 계룡산 국악공연 순서 및 해설내용 >
* 연주악기
1. 대 금 - 민요 메들리 3곡 : 긴아리랑, 아리랑, 진도아리랑
2. 해 금 - 내가만일 (안 치환 노래의 편곡 : 기타반주)
3. 가야금 - 도라지 ( 25현 가야금 )
4. 가 곡 - 여창 평롱 ( 북두칠성 ~ )
5. 시 조 - 남창 지름시조 ( 바람아 불지마라 )
* 연주자
문 현(남창 지름시조) , 김 성태(대금) , 송 화연(25현 가야금) , 차 수경(해금) ,
임 소아(여창 가곡)
* 해설내용 및 가사
1. 남창 지름시조 ( 바람아 불지마라 : 가사 내용 )
2. 대금 메들리
경기민요인 ‘긴아리랑’과 ‘아리랑’을 연주하고 남도민요인 ‘진도아리랑’을 연주함으로서관악기인 대금의 특징적인 음색과 함께 두 지방민요만이 가지고 있는 ‘시김새’를 느낄 수 있다.
3. 해금 연주곡
가수 안 치환의 노래인 ‘내가만일’이라는 곡을 서양악기인 기타 반주에 맞춰
국악기 중 관악기에 속하는 해금으로 연주한 곡으로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어울림을 느낄 수 있다.
4. 가야금 연주곡 ( 도라지 )
이 곡은 경기민요인 ‘도라지 타령’을 장구에 맞춰 12현 가야금으로 반주하지 않고 25현 가야금의 다양한 음계를 이용하여 변주한곡으로써 주선율의 화음을 중심으로 다양한 짜임새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5. 여창 가곡 : 평롱 ( 북두칠성~ : 가사내용 )
1장 : 북두칠성(北斗七星)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분께
2장 : 민망(憫惘)한 발괄(이두) 소지(所持) 한 장 아뢰나이다.
3장 : 그리던 임을 만나 정엣 말삼 채 못허여 날이 쉬 새니 글로 민망
4장 : 밤중만
5장 : 삼태성(三台星) 차사 놓아 샛별 없이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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