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조문학협회
HOME    공지사항    이야기마당    음악감상실    회원리스트    최신글보기    일정관리    운영진코너  

 

 

694
1,401
5,069
3,848,243

 
제작자 사이트가 뜹니다

 

 
작성일 : 06-09-29 15:29
꿈(다섯 번째 날)
 글쓴이 : 청무
조회 : 2,904  
어둠 속 굼벵이로 뒹굴던 서러움
여름날 목젓이 헤지도록 울어내고
모두들 물결치듯 도시를 떠났다

수만 년 숨어 살아 모두들 사라져간
어둠 속 바람이 몰려와 만장을 펄럭일 때
참았던 설움들이 온몸을 휘감아 온다

극심한 가위에 몸부림을 칠 때
적막을 찢어내고 하늘이 열리고 있다
가을이 찾아오면 먼 길을 떠나야 한다.

 
 

Total 152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2 호명산(虎鳴山, 632m) 산행 Photo 에세이 ilman 12-23 3229
111 [백민 동시] 사진 속의 어머니 햇살처럼 12-03 3185
110 밤 하늘 꽃밭 백민 11-07 3229
109 만대루(晩對樓)에 누워보니 효봉 11-01 3114
108 도장(圖章) 타령 효봉 10-24 2930
107 억새꽃 효봉 10-19 2973
106 무상 춘성 10-08 2942
105 꿈(다섯 번째 날) 청무 09-29 2905
104 가을 여행 청무 09-29 3176
103 어쩌다 수수밭을 보고 (1) 효봉 09-14 2974
102 갈 곳도 모르면서 (1) 효봉 08-22 2975
101 참나무 장지성 08-08 3071
100 하늘 (1) 일석 06-23 2958
99 대무이, 여기는 정형석 05-30 3038
98 제주도(철죽꽃) 이종덕 05-24 3101
97 단추 한 개 (1) 운영자 05-06 3166
96 빗소리 (1) 임금자 04-30 2984
95 배꽃 피는 밤 최길하 04-20 2985
94 한국동인지문학관 / 시조문학진흥회 (사)시진회 04-12 3163
93 문화예술위원회 운영자 04-10 2994
 1  2  3  4  5  6  7  8  
and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