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조문학협회
HOME    공지사항    이야기마당    음악감상실    회원리스트    최신글보기    일정관리    운영진코너  

 

 

1,477
1,519
5,069
3,968,833

 
제작자 사이트가 뜹니다

 

 
작성일 : 07-08-06 00:26
도시의 풍경14
 글쓴이 : 김상선
조회 : 2,958  
도시의 풍경14
- 요즘 전쟁

맑은 햇살이 어둠을 풀어줄 때면
어릴 적 전쟁놀이는 깨끗하게 끝났다.
귀가길 높이 뜬 달이
잘했다고 웃어주던.

이런 날 저녁잠은 달고도 달았다
적군과 별똥별 찾으려 함께 산도 넘고
무지개 무동을 타고
콧노래도 불렀지.
   
해맑은 어린 추억 한순간에 지워버리는
원칙 없는 聖戰놀이 알라신도 떠난 사막
풍성한 굶주림만이
붉은 주스 빨고 있다.

김민정 07-08-08 22:39
 
'원칙 없는 聖戰놀이 알라신도 떠난 사막 ' 그렇군요. 그래서 더 삭막한 사막이군요.
김상선 07-08-11 14:00
 
김민정 선생님! 늦었지만 수상 축하드립니다.
몇 년전에 수원에서 뵌 적이 있는데 기억 하시련지요?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Total 153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3 빗방울 춘성 01-08 2915
132 산대부山待賦 (1) 오름 01-23 2928
131 눈 내리는 날 김상선 09-05 2929
130 꿈(다섯 번째 날) 청무 09-29 2931
129 슬픈 동장군 조영호 12-15 2935
128 늦여름 도보여행 (2) 심호섭 08-28 2937
127 내가 길이 되어 당신께로 이정하 09-02 2939
126 화엄경 한 번 펼쳐주세요 (1) 정정조 08-05 2944
125 목 련 유재건 07-22 2946
124 춘천호 이근구 07-07 2946
123 비한방울에 조영호 12-15 2952
122 도장(圖章) 타령 효봉 10-24 2956
121 마음 조영호 12-15 2958
120 도시의 풍경14 (2) 김상선 08-06 2959
119 도보여행 심호섭 09-10 2962
118 무상 춘성 10-08 2971
117 선자령 바 위 03-11 2979
116 비익조(比翼鳥) 정호승 05-30 2979
115 하늘 (1) 일석 06-23 2985
114 범종/성파시조 혜관 이상태 04-07 2986
 1  2  3  4  5  6  7  8  
and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