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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6-06 22:11

동작동 묘지에서

글쓴이 : 김원

조회 : 2,926

동작동 묘지에서

유월도 초 엿새날 시간은 묵념같이
새 소리도 조심스런 초여름 하늘가에
갓 피는 뭉게구름이 분향처럼 곱구나.

비 개인 저 산하는 죄 없이 푸르른데
올해도 꽃이 놓인 무명의 비석 위로
어릴 적 구름 하나가 잠시 섰다 지난다.



일만 02-11-30 00:00 <hr size=1 color=#eeeeee width=95%> <br></a> 시를 읽으니 6.25 때가 아련히 떠오르는군요. 그때 저는 중학생으로 피난 길에 있었거든요. 중학교는 미군에 접수 되어 초등학교 강당을 빌어 공부했구요. -[06/06-22:35]<br>- <br> <hr size=1 color=#eeeeee width=95%> <br></a> 시를 읽으니 6.25 때가 아련히 떠오르는군요. 그때 저는 중학생으로 피난 길에 있었거든요. 중학교는 미군에 접수 되어 초등학교 강당을 빌어 공부했구요. -[06/06-22:35]<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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