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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12-30 13:44
 조회 : 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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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년 한해가 저물어 가는군요.
회원님들 가내 두루 평안하셨는지요.금년 한해를 회상해 보면
국내외의 다양한 사건사고로 인해 참으로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낸것 같습니다.
이라크전 이후의 고유가로인해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좌니 우니 하며
국론이 분열되고 마지막엔 황우석 파문으로인해 온국민이 실망을 느끼게
되었던 그런 한해였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서도 국가의 수출액이 최고치를 경신하고,2008년에는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열어 모름지기 선진국의 반열로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있었던 한해이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시진회로 돌려 봐서는 열악한 재무환경속에서도 몇가지 자족할만한
일들을 하지않았나 자평해 봅니다.
분기별로 학교 순회백일장및 시조강연회를 개최하였고 제 1회 고불 맹사성
전국 시조 백일장을 개최하였으며
23년 전통의 한국 시조문학상을 주관시상하였으며
문예 진흥원의 출판지원금을 획득하여 45년 전통의 시조문학지의 발간에
일조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산지회 회원님들의 노고에 힘입어 외암리 어린이 시조교실을 주관하였으며
아산시와같이 짚불 문화제를 주관 성대히 마칠수도 있었읍니다.
제천에서 열었던 제 2회 시진문화축전 때는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하여
정신지체아들과 같이 호흡하며 회원들간의 단합과 사회에 봉사하는 아름다운
실천 행동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상기 모든 실적은 모두 우리 회원님들의 헌신적인 뒷받침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였습니다. 아직 2년도 체 되지않는 우리 (사)시진회가 그나마
이정도의 일들을 할 수있었던것에 회원님들과 같이 자부심을 느낍니다.
아무런 보수도없이 오직 우리의 겨례시인 시조를 사랑하고 보급코자하는
우리 회원님들께 이의 고마움을 전합니다.
아직은 너무나 보잘것없는 조직입니다만 회원님들의 정열적인 후원이 있는한
시조는 영원할 것이며 활짝 꽃피게 될것입니다.
회원여러분! 자부심을 느끼십시요.우리들 손으로 그 꽃을 피워봅시다.
특히 올 한해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회원님들,아무런 댓가도 없이
자신을 희생하여 우리회의 살림을 맡고 계신 김영덕 부이사장님,유권재
상무이사님을 비롯한 저희 회 이사님들,그리고 무엇보다도 정성을 다하여 주신
김준 자문위원장님을 비롯한 자문위원님께 이글을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또한 우리 홈피를 맡아 보이지 않는곳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성철용선생님을
위시하여 이인자선생님,김남이시인께도 특별한 감사를 전합니다.
회원여러분! 병술년 새해에도 다시 한번 도약합시다.
시조의 꽃, 그 꽃을 우리의 손으로 활짝 피게 합시다.
서로 서로 격려하고 북돋아주어 자신감을 갖게 합시다.
새해를 맞아 회원님들 가내에 두루 평안과 행복이 가득 넘치길 비옵며
하시는 모든일이 순조롭기를 기원합니다.
금년 한해 너무너무 고마왔습니다.
이사장 심응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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