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싸움이 원만히 마무리되여 개인의 사유물이 아닌 공기로써의 잡지사로
거듭나기를 바랬었던 것이  저의 솔직한 마음이였습니다.
시진회가 공익단체로써 자금을 마련해주고 우리들 마음의 고향같은 시조문학이 출간하는데
돈으로부터 자유스러워지길 바랬던 것이지요"
심응문 전 이사장님의 말씀에 저 또한 [시조문학]을 사랑하는 시진회원의 일원으로서 동감입니다.
[시조문학지]는 한 개인의 소유물이 절대 아닙니다. 시진회의 설립목적이 무엇이었던가요?
개인간의 갈등과 알력이 시조문학이란 큰 줄기를 흔들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월하 선생님이 어떻게 이어온 시조문학인데. 이제 안정을 찾았나 했는데 ...(개인 사정으로 이사회에 참석 못하고 위임을 표현했는데 이렇게 큰 결정이 있은 줄은 몰랐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 객관적 사고와 IDEAL TYPE으로 이루어 지지는 않습니다.

이사회의 의결은 고유의 권한으로 불가침입니다 만,

위의 문제를 한, 두번 논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우리들의 주지의 사실입니다.
차제에 여러 회원들은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가? 현실적인 서로의  의견을 나눕시다.
단, 오랜 시간 끌면,  전력 낭비로 원점에서 돌아 논의 의 진전이 없습니다.
한시적으로 이번 주말까지로 하기로 합니다.

다음 월요일, 7월 9일에 이사장으로서 질문 및 논의에 대하여 답을 하겠습니다.

자연스러운 토론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너무 과격하거나, 흥분한 상태의 글은 자제해 주시고, 현실을 직시하셔야 합니다.
시기적으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잠재된 문제를 갖고 있기만 하면 득이 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노만 맥클레인은 “흐르는 강물처럼” 에서 이렇게 말 합니다.
 "우리는 함께 살 사람들과 우리에게 서 빠져나갈 사람들이 누군지 알아야 한다"


이사장,

제4조(사업) 본회는 제3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의 사업을 한다.
  1. 전국시조백일장 및 시조관련 문화행사 개최.
  2. 상설문화강좌를 설치 운용하여 시조인구의 저변확대.
  3. 시조문학상 제정하여 운용하여 시조문학의 질적 향상 도모.
  4.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시조보급운동 활성화.
  5. 시조보급의 첨병역할을 하는 국내 유수의 시조 전문지를 선정･지원.
  6. 기타 본회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

이와같이 우리 단체의 정관에는 어느 특정 문예지를 지정하여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이사회 결정은 공익성 손금단체 지정에 따른 기부금 모금활동과도 깊은 상관성이 있습니다.
또한 이번 사안은 전부터 여러 회원님들께서 우리 단체의 엔솔로지 발간을 희망하던 차에 이를 발전시켜 정기간행물로 발전시키자는 취지가 내재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 단체는 시조장르와 무관한 인사들이 혼재되어 있어 시조전문지에서 함께 활동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던 것도 간과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아울러 우리단체 다수의 시조시인들께서는 우리 시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는 이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정관에 명시된 바와 같이 우리 단체의 창립취지는 시조의 보급과 활성화를 꾀하여 궁극적으로 시조진흥을 이루자는데 있습니다. 이와같은 우리의 시조진흥 목적사업에 문예지 지원사업은 극히 부분적 사업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보다도 더 큰 고민과 사안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런 토론의 장을 마련하신 옥이사장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Hit수가 있는 것으로보아 다들 관심들은 많으시나 민감한 사항이다보니 주저하시는 것같아 기왕
꺼내 놓은 예기니 마저 해볼까합니다.
상기 댓글에서도 알 수있듯이 정관4조 어디에도 우리회의 사업내용에 정기문예지를 발간한다는 내용은
들어 있지않습니다.혹 6항의 본회목적달성을 위한 사업으로 확대해석하였다면 어찌할 수없는일이나
그의 사실여부를 모든 이사님들이 인지하고계셨나하는 문제가 남습니다.
우리회에 시조장르와 무관한 인사들이 혼재되어 있어 시조전문지에서 활동하는데 한계가있다라는 견해는
약간의 어패가 있어보입니다. 우리회의 목적은 오직 시조를 계승 발전 부흥시키기위한 오직 시조를 위한
모임입니다. 참여해 주신 타장르의 회원님들께서도 우리의 시조의 현실을 깨닭고 적극 동참하고자
회원으로 가입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현재 이곳 홈페이지를 통하여 얼마든지 그분들의 글을 읽어 볼수 있으니
시조를 벗어난 종합문예지의 발간은 우리회의 근본취지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시진회는 일반 문학동우회가 아닙니다. 오직 시조를 살려내겠다는 사명의식을 갖고 뭉친 공익단체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민감한 부분에 관하여 제 개인적 소견을 예기할까 합니다.
저 또한 어떤 한편으로도 자유롭지 못한 몸이지만 돌팔매가 무섭다고 할말을 못하는 그런 사람이
되지는 말자하오니 널리 혜량하옵길 바랍니다.
이번의 집안싸움은 어찌보면 시조문학지의 사주와 편집진과의 편집권한에 대한갈등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태극박사이후 사재를 퍼부어가면서 시조문학을 발행할 사람들이 없었지요 그러니
이박사의 아들인 이승원교수 또한 손을 놓아버렸지요.
이박사로부터 시조문학의 운명을 책임지셔야했던 김박사님도 재산을 뻔히 쳐다 박아야했던 상황에
난감하셨을것입니다. 물론 사재의 출연도 많이하셨던 것으로 압니다. 그후 시조문학 작가회를 만들고
십시일반 뜻을같이하는 시인들의 후원에 힘입어 그럭저럭 운영을 하였으나 본격적인 시조문학의 틀은
소석 김영덕선생이 사무국을 맡은후 지면도 늘리고 광고후원도 얻어오시고 사무실 제공과 개인적 금전을 포함한
헌신적 희생이 있었다는 것은 다들 인지하고 있으리라 봅니다.
그래서 이번의 집안싸움이 민감한 사항이 된것입니다.
시진회의 태동에 관여하셨던 분들로 두세사람의 개인적인일로 치기에는 그분들의 비중크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자리에서 그분들께 감히 주창하고 싶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주십시요.
가장 어려웠던 시절로 돌아가 주십시요.
물론 다시는 넘어올수없는 강을 서로 건넜다는 것도 압니다.
문제를 야기했던 당사자는 뒤로 한발 물러나 있길 바랍니다.
발행인과 편집진의 독립성학보,시진회와의 관계회복
제가 어떤 말을 하고있는지는 감으로라도 알고있으리라 봅니다.
이사장님께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물건너갔다라고 단정짓지마시고 시조문학의 영구발간을 위하여 조정의 역활을 다해주셨으면합니다.

웅변보다 침묵이 금이라기에 어떠한 일에도 휘둘리지 않겠다고 아직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조문학과  연관시켜 제 이야기가 거론되니 별로 편치 않습니다.
저는 시조문학을 위하여 아무 것도 한 일이 없는 사람입니다.  집안싸움도 한 일이 없습니다.
다만, 개인사정(회사 사직 등)으로 하향하여 농사꾼이 되었을 뿐이고 ( 서울에 기거할 의미도 없었고..)
능력부재로 일선에서 물러났을 뿐임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정확한 일이 아니면 말씀들을 아껴 주시기
당부드립니다.

참 이상하군요. 계속 일할 수 있는 형편이 못되어 안하였는데도 무슨 죄나 되는듯한 분위기로 몰고가니.....
일을 하다보면 의견이 맞지 않을 수도 있고, 그러다 보면 충돌도 있을 수 있겠으나 우리 인생살이에서 보면 그저 사소함일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5년여의 시간은 힘들었지만 보람도 있었고 나름의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작금의 현상으로 과대해석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는 것이 제 개인적 바램입니다. 아울러 첫사랑은 첫사랑 그 자체로 아름답게 추억할 뿐입니다.

"문제를 야기했던 당사자는 뒤로 한발 물러나 있길 바랍니다.
발행인과 편집진의 독립성학보,시진회와의 관계회복
제가 어떤 말을 하고있는지는 감으로라도 알고있으리라 봅니다.
이사장님께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물건너갔다라고 단정짓지마시고 시조문학의 영구발간을 위하여 조정의 역활을 다해주셨으면합니다"
심응문 전 이사장님의 주창에 저 또한 동감합니다.
계간 [시조문학]지는 개인 소유물이 아니라고 봅니다. 시조문학 운영위원들의 힘도 있고, 우리 시진회원 모두의 힘도 함께 작용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시진회와 시조문학과의 결별만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사는 고비마다 새로운 변화와 진보내지 발전이 있게 마련입니다.
돌이켜 보면 시조문학지가 역사와 전통의 확립은 이루었을지 모르지만
대다수 시조시인들을 아우러 융합하거나 문학성의 가치제고와 새로운 시조시인의 발굴 및
저변확대에는 실패했다고 봅니다.
기간의 시조문학은 시조문단의 어떤 단체와도 교류가 없고 타협도 없는
배타적인  경영으로 일관하지 않았나 보여지며
금번을 계기로 새로운 시조문학으로 거듭나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당면한 우리의 입장은 개개인의 시각 차에 의하여 여러가지 의견이 있겠지만
시조문학지를 근거리에서 지켜 보아온 저는 다른 누구보다 더 가슴이 아픕니다.
이번 일은 하루 이틀에 벌어진 사안이 아닌만큼 당사자들도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다시 제 자리로 되 돌려진다 하더라도 예전이나 지금보다 더 좋아진다는 보장은 없을 뿐더러 
개인적인 갈등은 차지하더라도 현 편집진 구성을 허물고 옛날로 되 돌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현재 시조문학지의 편집진도 시조시인들이고보면 그 분들도 역시 똑같은 사명감을 가지고
시조문학지의 발행과 질적인 향상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인 바
기왕의 편집진이 가꾸어 놓은 터전 위에 더 좋은 시조문학지를 만들 수 있는
능력과 열정을 지녔다고 판단되며 또한 기대합니다.

시조문학을 살리고 부흥시키는 일은 시조문학지의 발행에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구태한 시어를 현대적 감각으로 살려내는 일도 필요하며
 또한 더 많은 지면을 확보하여 많은 시조인들이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마당도 필요하고
 더불어 새로운 시조시인의 등용문도 넓어져야 하는 등 여러가지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반면에 시조시인 외에 시조를 사랑하는 분들의 목소리도 담을 수 있으면
금상첨화가 아니겠습니까?

여기에서  우리 시진회는 여러회원들의 지혜를 모아 당면한 시조의 현주소를  재조명하여
 획기적인 새로운 마당 하나를 여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역사와 전통을 지닌 시조문학지와, 일천하지만 새롭게 조명되는 전문지가
서로 보완하며 선의의 경쟁을 할 때  더 높은 문학적 고지와 더 많은 시조시인의 참여및
발굴 또한 보급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당연히 시조문학과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영구발간의 의지를 거부하는 의미도 아닙니다
이로써 시조를 살리기 위한 사명의식을 다 할 수가 있으며 공익단체로서의 입장을
확고히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이미 벌어진 일로  시시비비 왈가왈부는 남을 것이 없습니다.
상처를 봉합하려 장시간  답보 혹은 퇴보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조문학지의 영구 발간은 현재의 편집진에 기대하고 우리는 우리나름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을 때라고 생각하며, 만약 그럴일은 없으리라고 봅니다만
 시조문학지의 발간이 어려워지면 그때 힘을 보태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은 차곡차곡 채운 뒤에 다음장소로 흘러갑니다 다음장소에 도달하였으면
이미 예전자리는 채워져 있어 되돌아 갈 수가 없는 일이지요.
있던 자리에서 내 도리를 다 했으면 마땅히 뒤 돌아 볼 일이 아닙니다.
흐르는 물길을 인위적으로 돌리려할 때 어김없이 천재지변을 당하게 마련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