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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조문학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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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9 14:37

보물찾기/정희경

글쓴이 : 박훈

조회 : 1,004

보물찾기

정희경

가려진 무대 위로 잊힐 듯 사라질 듯

무성한 어깨들을 단단히 매어두고

초록은 그 끝자락에 달 하나를 품는다

어릴 적 찾지 못한 소풍날 보물쪽지

바람에 달아나고 뼈대만 남아서

보름달 누런 호박을 소리 없이 키운다

- 《오늘의시조》 2020. 제14호

Total 2,06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25	낮달/ 정완영	(사)시진회	03-08	978
1924	정정재를 걷다 /이정기	(사)시진회	03-07	987
1923	대나무 /벼리영	(사)시진회	03-06	1026
1922	서포 김만중 선생 / 원용우	(사)시진회	03-05	1010
1921	시정 점묘(市井點描) / 김광수	(사)시진회	03-05	956
1920	내 마음 / 이석규	운영자	03-03	1008
1919	봄 아침 /김신아	(사)시진회	03-02	1041
1918	파초상 / 이태극	(사)시진회	03-01	999
1917	새 신을 신고/김임순	박훈	02-29	982
1916	풍경소리/배종관	박훈	02-28	985
1915	솜틀집/정진희	박훈	02-27	966
1914	청맹(靑盲)/김영주	박훈	02-26	1009
1913	주상절리/김민정	박훈	02-25	1036
1912	매화, 피다/김석이	박훈	02-24	996
1911	4·19탑 앞에서/임채성	박훈	02-23	994
1910	모리재*에 서다/유선철	박훈	02-22	946
1909	어머니의 달/홍진기	박훈	02-21	997
1908	난을 치다/한분옥	박훈	02-20	1292
1907	보물찾기/정희경	박훈	02-19	1005
1906	희생번트/김강호	박훈	02-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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