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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10-20 10:51
 조회 :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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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먼저 이곳에서 뵐 수 있어 반가움이 앞섭니다.
<시조문학> 여름호에 '물새'에 대한 평 잘 읽었습니다.
"다도해 섬과 물새와 등대가 상관관계로 등장한다"는 이 시는 어느 사진작가의 물새 사진과 함께 다른 작품집에 실리기도 했는데요, 근데 그 사진은 제가 그 시를 쓰게 된 바로 그 장면을 찍은 것이더군요.
그 새는 찬 겨울 바람에 눈감은채로 모여 있었구요.
생태시를 즐겨쓰는 저는 자연의 습속을 즐겨 인용할뿐, 문명의 논리를 해체하고 싶어하죠.
어쨌든 '심리적' 분석 재밌게 읽었습니다. 앞으로 선생님 작품을 접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쁨니다. 그럼 이만...
 이정자: 반갑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고맙구요. 그래서 오늘은 이 시인의 방을 방문했습니다.
작품을 많이 올렸더군요. 잘 감상 했습니다. 뜻하는 바에 성공을 기대합니다. -[10/20-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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