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운남성 곤명 여행 보고 

인천 공항에서 꼭 4시간 거리에 있는 곤명은 
해발 1891미터(황산이 1860미터)에 위치한 고산 지대로 년 평균 16도이다. 
4계절이 봄이라 꽃의 도시로 유명하다. 
그 유명세에 걸맞게 공항으로 마중나온 현지 가이더가 장미 한 송이씩 건네 
주며 첫인사를 나누었다. 

위 사진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석림(石林)과
협곡과 폭포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구향동굴, 
취호공원에서 춤을 추며 즐기는 곤명 시민들 등 몇 점을 올린다. 
석림은 소석림 대석림 외석림으로 기기묘묘한 바위로 이루어진 바위숲이다. 
상상의 날개를 펼쳐 그 바위 숲을 이루는 바위 모양들에 따라 이름을 얹어 
이야기를 엮어봄도 석림에서의 멋이라고 가이더가 말한다. 

장가계에서의 천자산과 천문산의 바위들이 웅장하고 거대하여
 멀리서 바라보는 산이라면 이 곳 석림의 산은 아기자기한 맛과 
기묘한 바위숲을 가까이서 멀리까지 느끼고 접할 수 있고 
만져볼 수 있는 아름다운 바위숲이다. 

중국은 자연의 경관만으로도 이렇게 많은 관광객의 마음을 몰입시킬 수 있으니 
확실히 자연의 혜택으로 축복 받은 나라라고 이구동성으로 모두 한 마디씩 한다. 
아직도 황산은 가지 못했는데 황산의 감격은 어떠할까?... 

실은 이 번 여름에 황산을 가려다가 시간적으로 맞지 않아 대신 추천해 준 곳이 
운남성 곤명이다. 곤명이 이렇게 좋은 줄은 몰랐다. 
곤명에 오기를 잘했다. 곤명 여행은 우리가 선발자들이라고 가이더가 말했다. 
그래서 여러면에서 더 신경을 써서 배려해 준다고도 했다. 숙식이며 여행지 등등 ... 

스파 또한 감격적이었다. 
숲 속에 자리한 26개의 노천 온천을 두루 다니며 즐기는 멋도 맛도 
이 곳이 바로 무릉도원 인 듯 했다. 
스파(온천)에서 강 건너 보이는 곳이 세계10대 골프장에 들어가는 유명한 골프장이라고 했다. 
우리나라 골프객들이 많이 가는 곳이다. 

그 외에 꽃 박람회로 유명한 화훼시장, 
명, 청 시대의 시인들의 시와 문장이 보관된 대관루, 
곤명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산용문, 
중국 6번째의 담수호인 곤명호, 
협곡과 폭포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구향동굴, 
당나라때 건축예술을 집대성한 원통사, 
곤명시인들의 쉼터이며 시민들의 공원인 취호공원, 
운남성의 역사를 기록한 운남 박물관, 도교사원 금전, 
운남 소수 민족촌 등등 
5박 6일간의 알찬 관광을 했다.

♬ Spring In The No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