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이지만 낯설지 않는 느낌으로 다가오신 선생님.
메일로 서재로 오가면서 편안하게 이어져온 만남이었습니다.

따뜻하게 잡아주신 손길에서 사랑의 온기가 느껴졌고
작은 목소리로 나즉하게 말씀해주신 말씀들이 하나씩
새롭게 가슴에 새겨집니다.

맑고 고운 글향기처럼 온화한 미소가 너무 아름다운 선생님.
만남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는데 선물까지 준비해주시다니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또 다시 기쁨을 선사해 주셨습니다.

일만선생님께서 기념으로 찍어주신 사진을 서재에 남깁니다.
늘 고운 미소 잊지 마시고 선생님과의 만남도 영원으로 남기를
바라며 꼭 잡아주시던 손과 손이 마음의 다리까지 연결되도록
사랑의 기도와 함께 더욱더 열심히 성실하게 한 길을 가겠습니다.

이정자 선생님 주변의 모든일들이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면서......

      -2003.12.14.일. 如心 이인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