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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18 22:16
 조회 :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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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피리 불다.
- 慈軒 이정자
마주한 마술피리 빗줄기도 정다웁다
갓 씻은 초록향기 낙산으로 다가와선
세상사 하 많은 사연은 풍우 속에 묻어란다.
(2011.8.17)
시작노트
동숭동 대학가에 갔다가 카페 마술피리에 들렸다. 비는 부슬부슬 내렸다. 빗줄기가 조금씩 커졌다.
카페 분위기가 맘에 들었다 주인장 왈 “분위기와 전망이 좋아 일을 저질렀다”고 했다.
1층 카페 2·3층 비스트로(레스토랑) 4층 루프가든에는 탁자가 있고 의자 4-5개가 있었다.
거기에서 낙산을 마주 보며 앉았다.
은행나무 한 그루가 옥상에 심어져 있었고. 은은한 음악과 함께 분위기가 아늑하고 좋았다.
두어 시간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세상 얘기를 하며 보냈다.
도심 속에 이런 곳이 있다니 3시 반 쯤 가서 7시 30분에 저녁식사까지 하고 마술피리를 나왔다.
4시간이나 있었다니 확실히 내가 마술피리에 취했었나 보다.
1층/카페
2층/비스트로
3층/비스트로
4층/루프가든 으로 구성되어 조촐한 모임을 갖기에 적합한 전망 좋은 카페이다.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50-11
02-743-6339
☞ Amour Defendu / Mireille Mathi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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