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하는 첫날, 계절의 시작 봄과 같이 희망과 생명의 약동을 기원합니다.
우리 시진회도 이 곡의 첫악장에 들리는 트럼펫소리 같았으면 합니다.
슈만이 가장 행복했을 때, 글라라와의 결혼을 위해, 법원에 혼인신청을 하고 기다리던 중 약 4년여 만에 허가를 받고, 그 다음해에 전격적으로 작곡 완료했습니다.
이 무렵, 슈베르트는 그의 교향곡 9번 "The Great"를 라이프찌히 게반트 하우스의 상임 지휘자로 있던 멘델스 존에 의뢰하여 초연을 했습니다. 그에 자극을 받아, 이 곡을 서둘러 완성했다 합니다. 이 곡도 멘델스 존에 의해 1841년 3월에 초연되었습니다.
이 곡의 흠을 잡자면, 관악 부분이 좀 허술해 보이지만, 슈만의 시적인 감정과 그의 낭만성으로 잘 카버되었습니다. 봄의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1악장은 잠에서 2악장은 저녁 3악장은 즐거운 놀이 친구 4악장은 완연한 봄이라는 부제도 갖고 있습니다.
항상 한달에 한번 정도 1시간에서 1.5시간 정도 아주 친한 친구와 통화합니다. 그는 30여년전 미국에서 사랑의 유람선을 타고 세계를 누비다, 미국 처녀 Barbara를 만나, 1남1녀를 두고 잘 살고 있습니다. 그는 지금 Mariott Hotel에서 근무해, 어디를 가나 영어만 쓰고 있지요. 한달에 한번 저에게 전화하여 우리말을 쓰는 것이 그에게는 "향수"입니다. 한국에서 유행하는 말, 친구들의 근황, 잘 쓰는 욕을 비롯해서 모든 것을 가르쳐 주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전화통화를 하는 시간이 더욱 아쉽고 애톳합니다.
그에게 우리 시진회 싸이트를 가르쳐주니까 얼마나 좋아하는지, 특히 음악 싸이트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잘은 모르지만, 시조도 보게되겠지요.
오랜만에 한국말이 아닌, 영어로 그와 그의 처에게 안부 겸 인사 한 자락,...
안계흥군과 필립 바바라 안에게 또 그의 아들 딸에게도,
Hi, Gey, you gentleman,
I've no doubt you dream about
the things you'll never do,
But I wish someone had talked to me
like I wanna talk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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