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길을 찾아 흐르는 것이로구나.

소석형님의 시조문학과 시진회에의 차고 넘치는 사랑....우리 모두 알고있죠.....명예이사장추대...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일만선생님....멋진 표현....감탄입니다....시진회 일행들을 뒤로하고 혼자 넘어가신 계룡산...잘있던가요........^^

시조문학 책을 만드는 사람이나 우리의 시가인 시조보급을 위하여 헌신하는 시진회 임원 여러분들이나 열정어린 봉사자이지 결코 어떤 류의 벼슬이 아닙니다.  시진회와 시조문학의 연결고리로 더 봉사하라는 엄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힘 닿는데까지 음지에서 노력하겠습니다.

산은 물길을 막지 않고, 물은 산을 넘지 않아도 제 길을 가니
시조문학과 시진회의 길 가는 모습은 순리 입니다.
김영덕님의 명예이사장님 추대는 순리라 흐뭇합니다.

일만 은사님께서 표현하신 그 길은 쉽게 만들어진 길은 아닐 것입니다. 소석선생님께서 그동안 평생 살아오신 삶에 대한 사랑과 열정, 노력들이 쌓여 닦여진 길이겠지요.
그리고 일만 은사님! 전날 그리 대취하셔서 혼수상태(?)에 빠지시더니 이튿날 언제냐 싶게 계룡산을 말끔한 정신으로 오르는 모습이 어찌 그리 든든하시던지요? 잘 마치시고 벌써 이곳까지 오셔서 흔적들을 남겨주셨군요. 존경합니다. 저를 비롯한 국악유목민 단원들은 성효스님의 배려로 마곡사에서 한차례의 공연을 더 가졌습니다. 같이 동참하셔서 저희들에게 공연 잘 했다고 용기를 주시고 동영상까지 또 찍어 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습니다. 너무 과한 욕심이지요? 은사님, 정말 사랑합니다.

명예이사장님으로 추대되신 김영덕 선생님께 축하드립니다.
옥경국 이사장님을 비롯하여 새 임원진과 함께
시조문학과 시조부흥을 위해 힘써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동학사 신록과 마곡사 신록처럼
봄은 신록으로 시작되는 철학입니다.
소석 사형님의 명예이사장 추대는
시조문학 발전의 초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무거운 짐을 지우는 자의 어깨는 가벼워지지만
짐을 지는 자는 오히려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입니다.

'짐 진 자는 나에게로 오라'는    00님의 말씀처럼 모든 회원님들께서 반갑게 맞아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