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문학 일반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고대 우리문학의 기저에는 중국문학이라는 거대한 산이 있듯이
현대 문학의 기저에는 서구문학이라는 거대한 바다가 있다.
그래서 우리 고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찍부터 발달한 중국시학을 알아야 하듯,
현대 문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구 문학을 함께 해야 함을 알게 된다.
한국의 현대 문학 이론은 서구 문학이론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초기 현대문학 이론을 개설한 저자 및 작가들도 영문학자들이 다수 있음을 본다.
본서는 제목이 말하듯이 문학일반의 이론과 함께 그 창작에도 도움을 주고자 했다.
그래서 본서는 문학의 이론적 배경과 함께 창작으로의 길도 열어두었다고 할 수 있다.
본서는 제1부와 제2부로 나뉜다.
제1부에서는 총론으로 문학일반에 대한 이해이다 곧 문학의 기원이라든가 정의, 기능, 특성, 요소 등
문학으로서 갖추어야할 기본적인 성격이며 비문학과의 차별성을 갖는 것이기도 하다.
그 위에 또 작자로서의 자질 내지 문학을 낳을 수 있는 원천이라 할 수 있는 사고와 상상에 대해서 서술했다.
제2부는 각론 부분이다.
제1장
수필의 이론과 실제에서 수필의 정의, 갈래, 특성, 본질, 구성 기법 등 수필의 다양한 면을 살펴보았고,
제2장 소설의 이론과 실제에서는 소설의 정의, 문장구성, 구조, 기법, 요소 등을 살피며
소설의 이론과 창작기법까지 서술했다.
제3장
시의 이론과 실제에서는 두 갈래로 나누어 먼저 시의 세계와 그 탄생에 대해 살피며
그 관점과 가치기준까지 밝혔으며 창작이론과 실제에서는 창작의 구체적인 이론에서부터
창작의 실제 및 감상 내지 표현의 묘미까지 다방면에서 살펴보았다.
그래서 시의 이론과 실제는 본서에 나타난 것만 잘 익히고 활용해도 시 창작에서부터
감상, 해설, 평론에 이르기까지 확장시켜 표출해 낼 수 있다.
제4장
시조의 이론과 실제에서는 시조일반론을 통하여 시조를 바로 이해하고,
시조의 형식미를 지키며 창작에 임할 것과 시조의 퇴고 과정을 통하여 시조를 시조답게 쓸 것을 염두에 두고 서술했다.
시조도 시인만큼 그 이론은 시론이다. 다만 그 내용에 있어서는 현대인의 감각을 그대로 표현하되 시조의 형식을 지키면 된다.
그래서 시론에서는 그 예문으로 특별히 시조를 많이 인용하여 시론을 설명했다.
제5장
희곡의 이론과 실제,
제6장
평론의 이론과 실제, 제7장 비교문학의 이론과 실제까지 문학의 전반적인 장르를 섭렵하여 기술했다.
다만 희곡과 평론은 이론 중심으로 했고
제7장
비교문학과 실제에서는 그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아주 기본적인 것만 소개했을 따름이다.
비교문학은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세계도 하나의 이웃, 글로벌시대로 오면서 각 문화교류와 더불어
문학도 서로 비교할 수 있는 여건이 다양하게 주어졌다.
그래서 비교문학과도 대학원 과정에서 개설되어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본다.
따라서 이곳에서는 소개형식으로 조금 다루었음을 밝힌다.
아무쪼록 본서가 ‘문학의 이해’라는 측면에서 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2012. 1.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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