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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7-14 08:57
 조회 : 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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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mest.kr [355] |
(사)대한시조협회(이사장 이영준)가 물의를 빚어 온 대통령상 시조경창 대회에 철퇴가 내려질 기미다.
13일 오후 시조명창 허화열님의 제보에 따르면, 그동안 문광부,검찰등 관계기관과 시조계에서 말썽이 된 (사)대한시조협회는 대통령상 전국시조경창대회 진행과정에서 생긴 뒷거래문제로 속앓이를 앓아오다 이번 서울지방검찰청으로부터 벌금 15,000.000원이란 형을 받게된 것.
이와같은 사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던 '허화열명창'은 매스타임즈에 보낸 e-mail을 통해 "문광부는 물론 (사)대한시조협회 측이 사건의 본말을 전도한 채, 눈가림 처사를 감행, 바람직한 방향으로 전개되지 않고 있는 것이 못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해, 시조계에 우려의 여운을 남기고 있다.
한편, 이근덕 대한시조협회 심사위원장은 이번 약식벌금형에 불복, 정식재판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태의 흐름에 정통한 시조협회 관계자나 법조계주변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일정액의 벌금형을 모면키는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다음은 허화열명창의 7.13일자 e-mail 내용전문]
안녕하세요?
오랫동안 연락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사건번호 207-34894
서울지방검찰청 430호 검사
이근덕 심사위원장에게 벌금 15,000,000원으로 약식기소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부심사위원장은 부정을 주도하였다는 정황이 있는데도 증언만 있고 물증이 없다하여 면죄부를 준 것 같습니다.
전통예술경연대회의 관행적인 부정행위가 근절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경종을 울리기에는 빠져나간 분들이 많아 미흡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는 (사)대한시조협회에 경연대회는 부정행위를 했으니, 발표회를 한다는 명목으로 바꾸어 재정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 할 것입니다. 정상적인 사고라면 지원한 돈을 회수하고 영원히 어떠한 명목의 시상과 재정지원은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대한시조협회에서 행한 부정행위 이후의 행태를 보면 분명해 집니다.잘못한 것을 시정하고 잘 하자는 사람을 부정을 저지른 당사자들이 감사를 하여 제명하여 오히려 파렴치한 사람으로 매도하여 문화관광부에 <조치결과보고>를 하고, 상식에 어긋난 제명의결의 시정을 요구하는 본인들을 적반하장으로 업무방해로 고소하는 등 상식과 사회정의에 어긋난 행위를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 꼭 범죄단체에서나 할 수 있는 모습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경주에서 허 화 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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