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조문학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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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12 08:15
티눈 / 이근구
 글쓴이 : (사)시진회
조회 : 2,012  
티 눈
           이 근 구 
 
 
한 몸에
함께 살며
없는 듯 솟는 가시
손바닥 박힌 고질 일마다 훼방 놓는
그 뿌리
옥의티라면 
얼마나 좋을까.
 
모두의 
뜻이라며 
온 몸을 뒤흔들고
딴청을 부리면서 꾸러미 배반으로
무가내 
태클만 거는
너는 과연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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