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행사는 출판기념회로 이제 마무리되었습니다.
모든 회원님들께 먼저 감사합니다.
호사다마(好事多魔) 다사다난(多事多難) 이라 했던가요.
시진회 1년을 잠간 돌아 볼 때 상반기 6개월은 다마(多魔) 다난(多難) 했고,
후기 6개월은 호사(好事), 다사(多事) 했던 것 같습니다.
어디 좋은 일만 있으란 법도 없고, 그렇다고 나쁜 일만 있으란 법도 없지요.
우리 인생 또한 그러니까요.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그의 인생이 달라지듯 어느 기관이나 어느 단체나 어려운 시기는 있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해 나가느냐에 따라 그 앞길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인생을 살아가면서 알게 됩니다.
지난 일은 그만 물려 두고,
출판기념일을 앞두고 많이 걱정을 했습니다.
평일이고 낮이라 더욱 그랬습니다. 직장 때문에 못 참석하는 회원님들께 많이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걱정한 만큼, 마음 쓴 만큼, 많이들 도와 주셔서 감사했고, 감사합니다.
본 회 고문님들을 비롯해서 원로 분들과 중심 회원님들 다수가 귀중한 직장일을 잠시 멈추고, 참석하시어 이사장으로서 힘이 났습니다. 내빈은 내빈이고,
어디까지나 회원이 중심을 잡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문위원은 모두 피치 못할 연유로 해서 일만 선생님이 대표로 오신 격이 되었습니다. 아~ 참, 성효스님도 오셨습니다. 사진을 찍으시는 일만 선생님의 열정은 언제나 젊음을 간직한 듯합니다.
사무국장님이 학교의 주요 행사 관계로 못 참석한 것이 많이 아쉽긴 했지만
김인자 이사님의 사회가 빛을 발했다는 참석자들의 후문입니다.
김인자 이사님, 사회 참 좋았습니다.
정정조 사무국장님의 대구 오프닝 사회도 명사회이었으니까요.
'사회를 많이 해 본 사람'이라고 모두들 말했었죠.
가만히 한 사람 한 사람 살펴보면 제3대 이사님들은 재주가 참 많습니다.
차츰 적절하게 발휘할 기회를 다 드릴 것입니다.
홈운영자인 최원익 이사님의 재주와 기능도 특별하니까요.
[한국시조문학] 제2호 화보 편집을 하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창간호 화보도 최이사님의 손을 먼저 다 거쳤으니까요.
출판기념식은 잘 진행되었습니다. 모두들 흐뭇해하셨습니다. 적절하게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예약 인원도 적중했습니다. 40명으로 조정한 것에서 1명 초과 41명이었습니다. 날씨도 덜 추었고, 새벽녘엔 살짝 서설까지 내려주어 출판기념을 축하해 주는 듯 기분이 좋았습니다.
책도 깔끔하게 품격있게 나왔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시진회는 타 기관 단체와 자연스럽게 상부상조할 것입니다.
일차로 시조문학과 상부상조의 관계가 이루어졌음을 밝힙니다.
참석하신 회원님들은 아시겠지만 [시조문학] 겨울호 40권과 시조선총집 20권과 김준박사 시집 등 많이 기증 받았습니다. 박사님, 감사합니다.
먼저 서로의 작품을 소개하고 싣는 것입니다. 지난 몇 년간
일부 회원을 제외하곤 시진회원의 작품이 ‘시조문학’에 실리지 않은 것은 다 아실 것입니다.
이 세상은 , 이 사회는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혼자 똑똑하고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디서든 모가 납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닙니다. 다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남을 인정해 줄 줄 모르는 사람은 자기도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이 세상에 비밀은 없고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고 합니다.
이 세상은 좁고 한 두 다리만 건너도 서로가 다 알게 됩니다.
더구나 시조계란 더욱 그렇지요.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눈높이로 상대를 바라보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타인이 나의 눈높이가 아니란 것도 알게 되지요.
인생은 평생 배워도 모자라고, 평생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년 '시조문학 봄호'에 시진회원 작품을 대량으로 실을 것입니다.
회원은 모두 작품 준비를 1월 20일까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품 활동도 부지런히 합시다. 자꾸 써야만 자꾸 나옵니다. 머물러 있으면 나오지 않습니다.
작품집 내실 분은 말씀하세요. 좋은 조건으로 소개해 드릴테니까요.
최봉희 이사님도 출판에 대해선 잘 아십니다. 문의해 보십시오.
새해엔 더욱 건필하시고 발표도 부지런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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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토요일 4시쯤이면 총회를 해도 괜찮을까요? 이번에는 많이들 참석할 수 있는 날로 정할 것입니다.
이의가 있으시면 제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조정할 수 있으니까요. 1월 초에 공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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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주 27일부터 제가 집에 없습니다. 1월 2일에 돌아옵니다.
*사무국장님, 홈운영자님, 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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