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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7-26 19:04
 조회 : 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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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바오에 아름다운 공주가 있었습니다.
훗날 의젓한 왕자를 만나게 해 줘야겠다는 왕의 서원이 늘 함께 했습니다.
왕은 공주를 가둬놓고 키우다 싶이 했습니다.
어느 날 공주는 한 시골 청년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상사병에 걸린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왕은 시골청년을 붙잡아다 능지처참 바다에 버렸습니다.
공주는 뼈 한 조각이라도 발견되길 바랐습니다.
어느 날 팔 하나가 날라져 왔습니다.
정원 뜰에 묻었더니 팔과 손처럼 생긴 열매나무가 자랐습니다.
마치 바나나같이 생겼습니다.
공주는 사랑에 빠진 젊은이 본듯 했습니다.
달콜하고 맛있는 육즙이 사랑의 밀어만 같았습니다.
그렇게 바나나가 필리핀에 생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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