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문학진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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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07 00:38
환절기를 걷다/김경태
 글쓴이 : 慈軒 이정자
조회 : 484  
   

[2020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환절기를 걷다 / 김경태

 

1.

 

벚꽃은 흩날리고 떠나는 너의 뒷모습은

출항하는 바다에 비친 등불을 닮았다

괜찮다, 거짓말하며

돌아서는 발걸음

 

2.

 

도망치고 싶었다, 장마철이 지나면

다시,

돌아오겠다는 편지 속 글귀들이

책갈피 단풍잎처럼

말없이

부스러진다

 

3.

 

여민 옷깃을 풀고 달빛에 기대어 본다

푸른 입맞춤으로 타들어 가는 눈물을

지나는 이 계절 끝에

남겨 둔다,

바람이 차다





慈軒 이정자 20-01-07 00:47
답변  
이건 자유시이다. 시조의 율격이 아니다.  종장의 서술자체도 자유시의 언술이다.

종장의 글자수를 맞추었다고 시조가 아니다.

신춘문예 당선 작품을 거의 다 살펴 보았는데 유독 조선일보 시조당선작이

시조의 율격과 형식을 벗어나고 있다.

초장: 3/4/3-4/4
중장: 3/4/3-4/4
종장: 2/5-7/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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