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회 기본 > 행복한 시 읽기 > 은사시나무 / 신현정

한국시조문학협회

142

2,885

5,069

3,113,016

작성일 : 06-08-24 00:17

은사시나무 / 신현정

글쓴이 : (사)시진회

조회 : 2,761

은사시나무

신현정

바람이 불면서 은사시나무가

일제히 잎사귀를 뒤집어 팔랑이는데

이때야말로 은사시나무가 은사시나무일 때이다

은사시나무는 배면이 은빛인 잎사귀를 뒤집어

은빛을 팔랑이며 은사시나무임을 보여준다

바람이 불면 옳거니 이 때를 놓칠세라

굳이 잎사귀를 뒤집어 보여준다

신현정 시집"자전거 도독"[애지]에서

Total 1,468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88	행복한 복숭아 /김종해	慈軒 이정자	07-03	2822
1387	부치지 않은 편지/ 정호승 (1)	이인자	04-04	2819
1386	담에 뚫린 구멍을 보면	정현종	07-14	2815
1385	꽃을 보며(看花)/박준원(朴準源)	한시	12-13	2814
1384	명(鳴) / 백인덕	(사)시진회	02-27	2810
1383	사람에게 답함(答人)	태상은자(太上隱…	07-15	2803
1382	송별(送人)/정지상(鄭知常	한시	12-01	2799
1381	담쟁이 / 이경임	(사)시진회	05-17	2797
1380	‘타자들에의 배려’ 부분 - 허정애(1955~ ) (1)	如心이인자	12-11	2793
1379	감 / 박윤혜	如心이인자	11-27	2791
1378	혼자 가는 먼 집/ 허수경	이인자	04-26	2786
1377	고독과 그리움/ 조병화 (1)	이인자	03-31	2785
1376	격양시(擊壤詩)	소옹(邵雍)	07-27	2768
1375	단행가(短行歌)	조조(曺操)	07-06	2767
1374	은사시나무 / 신현정	(사)시진회	08-24	2762
1373	<自序> 외 1편/ 최승학	(사)시진회	10-03	2757
1372	벌목장 풍경 / 문창갑	(사)시진회	12-16	2748
1371	묵상, 석탑 /문효치	慈軒 이정자	10-29	2746
1370	가득한 여백/ 김재진	이인자	04-17	2745
1369	‘물가에서’- 박민수 (1944~ ) (1)	如心이인자	12-17	2745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