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조문학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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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5-18 17:08
소석
 글쓴이 : 여 영자
조회 : 2,762  
◎ 긴 허리 굽혀가며 잔가지 쏙아 내어
선채로 뚝배기 국밥 시장기로 말아넣고
또하루 내일을 위해 돌아 올수 밖에는.

가는 것도 마음대로 오는 것도 마음대로
중천을 건너가는 구름 한점 씹으며
한평생 오고 가는 길 낯 설 때도 있으리.

새소리 꽃을 피워 때로는 풍경도 울려
그 울음 내가 감고 요동치는 밤이면
귀담아 남겨 놓았던 물소리에 젖겠지....청람.

여 영자 02-11-30 00:00
 
최 시인님  어디갔다 왔어예 ? 억수로 반갑심더.....  -[05/18-19:36]<br>- <br>
최길하 02-11-30 00:00
 
<hr size=1 color=#eeeeee width=95%> <br> 하! 佳唱이면서, 딱 맞는 표현이십니다.  -[05/18-19:26]<br>- <br><hr size=1 color=#eeeeee width=95%>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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