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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24 08:48
낮 달 / 양계향
글쓴이 :
(사)시진회
조회 : 2,103
낮달 양 계 향 밤하늘의 여왕인냥 군림한 때 있었건만 권좌의 뒤안길에 허전하게 밀려나서 산마루 외로이 걸린 빛을 잃은 하얀 달 고뇌도 승화하면 사리로 빚을테지 서러운 마음일랑 가슴 속 묻어두고 옛 영화 되 찾을 날을 숨죽이며 기다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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