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를 한 바퀴 돌면서 가 보고 싶은 곳을 다녀왔어요..
무안 연꽃 축제는 기간이 끝나서 비교적 조용히 연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백목련이 주를 이루지만 분홍과 자색이 드물게 있어 더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광활한 연못 위에 펼쳐진 연꽃들의 한마당 잔치가 눈길과 마음을 붙드네요.
축제기간은 끝났지만 꾸준히 관광객이 모여들었어요.

8월15일 전후가 연꽃이 만개하는 절정기이라고 하니 가 볼 만한 곳입니다.
관광객을 위한 편의 시설이 만족할만하게 잘 되어 있어 금상첨화였어요.
지방 축제의 다른 곳을 가 보면 불편한 점이 꽤 있었는데
이 곳 무안 연꽃 축제는 그렇지 않은 듯 했어요...

모든 사람들에게 무안의 연꽃 축제 한마당을 추천합니다.
8월 중순까지는 가볼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진도 대교 입구에 있는 명랑해전 터인 울돌목에 가면
충무공 이순신의 마지막 혼이 담긴 기념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요.
이순신의 활약상을 기념하는 조각 공원과 기념관이 그 날의 그 바닷가에
잘 조성되어 있어 그 옛날을 기념하고 되새겨 보는 교육장이기도 합니다.
그 곳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진도를 한바퀴 돌고 오면 바다도 즐기고 회도 먹고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