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르작 – 신세계교향곡


드보르작하면, 국민 악파를 생각해야 합니다.
19세기 말은 제국주의로 인해 동유럽의 많은 국가가 식민지였습니다.
식민지에서 벗어나려고 민족해방운동을 전개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3.1 운동쯤 됩니다. 체코의 국민 악파를 대표하는 스메타나와 드보르작이 그들의 사상을 음악에 담아 표현했습니다. 드보르작은 베토벤, 슈베르트를 연구했으며, 바그너와 리스트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표제음악의 시기에 옛 것으로 되돌아가는 절대음악도 많이 작곡했습니다.

신세계 교향곡은 미국 뉴욕의 내쇼날 음악학원에 있을 때, 아이오아주의 스피리빌에서 보헤미안들의 집단 거주지에서 그의 고국과 고향을 그리며, 미국민요와 흑인영가의 선율을 이용하여 1893년 12월 15일에 뉴욕 필이 초연했다 합니다.

말이 나온 김에, 사족으로, 흑인영가(NIGRO SPIRITUAL)는 테네시주의 내슈빌을 중심으로 흑인 노예들의 영혼의 탄식조 노래로 가스펠(GOSPEL)과는 조금 다르며, 미시시피강 유역에서 발생하는 블루스, 프랑스 풍의 뉴올리안즈에서 발생한 재즈(프랑스계 백인과 흑인)는 시카고를 중심으로 한 블루노트에서 재즈와 블루스가 만나 완성되며, 한 줄기는 멤피스에 이르러 록큰롤이라 하여, 엘비스프레슬리 같은 가수도 낳게 됩니다.

드보르작은 새로운 미국의 민요와 흑인영가의 리듬을 클래식에 접목하여 초기에는 말들도 많았으나, 후에 신세계교향곡이 10대 교향곡 안에 들어 그가 옳았다는 평을 받습니다.

溫故而知新하면, 可以爲師矣합니다.
옛 것을 알고 새 것을 알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