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 탄호이저 서곡

중세 독일의 전설 이야기
시를 쓰는 기사 탄호이저는 수 많은 편력 끝에 지하에 위치한 미의 여신 비너스의 거처를 발견하고 그 여신을 섬기며 그 곳에서 보냈다.
1년 후, 탄호이저는 그 곳을 떠나 로마로 여행을 떠나 교황 우르반 4세를 만납니다. 탄호이저는 자기가 지은 죄를 씻을 수 있는지 교황에게 묻자, 교황은 자신의 지팡이에 꽃이 필 수 있다면 가능할 것이라 답했다.
탄호이저는 실망하고 그 곳을 떠난지 3일 만에 교황의 지팡이에서 꽃이 핀 것이 아닌가.
교황은 급히 사람을 보내어 그의 죄가 사하여 질 수 있음을 알리려 하였으나, 탄호이저는 이미 비너스의 지하 거처로 다시 들어가 버려 이후에는 아무도 그를 본 사람이 없다고 한다.

위의 전설의 이야기를 오페라로 바그너가 직접 극본도 썼다 합니다.
히틀러는 이 곡을 광적으로 좋아해, 유태인 학살이 현장에 틀어 놓아 유태인들은 이 곡을 들으면 몸서리를 칠 정도로 혐오 음악입니다. 또한 히틀러는 이 곡의 전반부에 나오는 순례자들의 합창 부분을 제2의 애국가로 지정하기도 했답니다.
히틀러가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로는, 바그너가 반 기독교적이고, 게르만 민족의 우수성을 표방하였다고 해서 더욱 좋아하였다고 합니다.

긴긴 여름 밤, 할머니가 들려주던 옛날이야기나 아버지가 해 주시던 군인얘기, 지금 들으면,
우습지만, 어린 시절에 듣던 이야기는 오래 남습니다.
가족들과 모여 앉아, 약간의 과장도 섞어가며, 한 여름 밤의 전설을 만들어 보세요.

오페라에는 극을 열기 전에 서곡을 연주하여 그 극의 전체의 이야기를 압축하여 표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