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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6-06 00:55
<권두언>: 시조문학 여름호
 글쓴이 : 慈軒 이정자
조회 : 49  

<권두언>: 시조문학 여름호  

             62년 역사의 시조문학을 바라보며

                                          자헌 이정자(시조문학 발행인, 문학박사)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시조문학은 강산이 6번 변했습니다. 그 역사의 자취를 더듬어 보고도 싶습니다. 시조문학은 2022년 봄호가 222호입니다. 222호까지 온전히 간직하고 있는 회원들은 몇 명이나 될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시조문학 60여년의 역사에 사무실 하나 없이, 통장 하나 없이, 서류 하나 없이, 3대 발행인으로 이양되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혼자 얼마나 힘드셨을까 싶습니다.


()한국시조문학진흥회의 경우 초창기 통장에서부터 그간의 역사가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립총회는 20034월이고 사단법인 인가는 2004525일 입니다. 시조문학시조문학협회로 굳건히 나가야 된다고 봅니다.


문예단체의 경우 1인 소유의 발행인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발행인이 문재(文財)를 겸하여 발행을 한다면 별문제입니다. 그렇지 않고 회원에 의지해서 발행되는 문예지는 결코 1인 발행체제로는 어렵다는 것이 필자의 지론입니다. 뭣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금이 문제되어 결국 파국에 이르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한때는 잘 나가던 문예지들이 여럿 사라졌습니다. 그것은 오직 자금난 때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한다면 시조문학1인체제로 30여년을 김준 박사님이 이어왔지만 그 긴 세월 동안 한 번도 결호 없이 출간되었다는 것은 대단한 집념과 사명감과 의무감입니다. 이에 경의를 표합니다. 지금도 건강만 허락하셨다면 충분히 이어 가셨으리라고 봅니다. 갑작스레 입원하시게 되어 예기치 않게 제3대 발행인으로 이양된 것으로 봅니다. 쾌유를 빕니다.


 필자는 11년 전, ()한국시조문학진흥회 이사장(2011-2013)때 기관지 한국시조문학을 반년간으로 창간했습니다. 2020년부터 계간으로 승격하여 잘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3년 정도에서 발행인과 집행부가 교체되어 새롭게 이어가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시조문학은 그렇게 해서 10년을 맞아 발전한 모습을 실감합니다. 이는 오로지 그간의 이사장님들의 노력과 회원님들의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60여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회원으로서 222권의 시조문학이 가지런히 사무실 서가에 꽂혀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게 됩니다. 그런데 사무실 하나 없는 시조문학 62년의 역사가 눈물 나도록 아쉽습니다. 앞으로 시조문학 사무실 하나 기증할 독지가가 천사처럼 나타나기를 꿈꿔봅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했으니 우리 시조문학 회원님들은 그 꿈 하나씩 갖고 시조문학 사무실 하나 갖는 꿈을 꾸시기 바랍니다. 한 사람의 꿈보다 회원 모두가 꿈을 꾼다면 꼭 이루어지리라는 믿음을 갖고 꿈을 꾸시기 바랍니다. 그 사무실 양벽면에 창간호부터 222, 223, 224 ...권까지 나란히 꽂혀있는 서가를 상상해 봅니다. 회원들의 대표작품집 하나씩도 꽂혀 있는 것을 상상해 봅니다.


여름호부터 62년 역사의 시조문학표지목차’ ‘대표작몇 편이라도 살펴보고자 합니다. 223호 여름호엔 창간호의 모습이 올려질 것입니다.


 과거를 새겨보고 오늘에 충실하며 미래를 꿈꾸는 회원님들의 모습에서 시조문학의 밝은 미래를 상상해 보기도 합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건필을 빕니다.

                                              202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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