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

가을을 현악기로 표현한다면, 첼로가 가장 제격입니다. 관악기로는 클라리넷을 꼽습니다.
브람스는 바이올린과 첼로를 주제로 자신의 다섯 번째 교향곡을 만들려고 했다고 합니다.
악기의 대비로 같은 현악기(찰현악기)로 서로 대화를 주고 받는 듯한, 협주곡으로 만들어 브람스의 독특한 음악적 이미지를 펼쳤다고 봅니다.
바이올린과 첼로의 음역의 차이는 첼로가 바이올린보다 한 옥타브 완전5도가 낮습니다.
이 두 악기를 조화하여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주 협주곡은 바하 시대부터 그 영감을 얻은 것입니다.

 음악사적으로, 19세기 유럽은, 고전주의의 경향이 사그러들 무렵 브람스로 대표되는 보수파와 리스트와 바그너(리스트의 딸이 바그너의 처)로 대표되는 신 독일 악파의 활동이 두드러지게 되는데 음악 경향도 그렇지만 브람스와 바그너의 숙명 같은 반목이 두 사람 사이의 여성 편력으로 골이 깊어지게 됩니다.
바그너는 베버의 뒤를 이어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를 이끈 개혁파의 대표라면 브람스는 여전히 베토벤과 슈베르트의 뒤를 잇는 보수파, 즉 신고전주의 작곡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성격이 다른 두 가지를 합하여 어울리게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자신과 성격과 생각이 다른 타인과 어울리려면, 서로 많이 인내하여야 합니다. 세상에 자기 자신만이 옳고, 정의롭지만은 않습니다.
타인을 배려하고 화합할 줄 알아야 합니다.

돌아가신 제 할아버지는 “사람(人) 덜 된 이를 ㅅ(시옷)이라고 했습니다”

오늘이 "한글 날"이네요. 과연 내가 한글을 올바르게 잘 쓰고 있나?

네,,물론 잘 쓰고 계십니다.
배려하는 마음이 없다면 화합이 이루어지지 않겠죠?
모든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정말 화합을 잘 이루고 살고있는지 다시한번 되짚어 봅니다.